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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정기 상하이 총영사 교민언론과의 간담회-“섬김• 봉사하는 자세로 임할 터”

[2008-06-24, 04:07:02] 상하이저널
교민 어려움 파악하고, 중국 정부와의 소통 확대위해 노력 신임 김정기 상하이 총영사 교민언론과의 간담회
“섬김• 봉사하는 자세로 임할 터”
교민 어려움 파악하고, 중국 정부와의 소통 확대위해 노력

1. 앞으로 영사관 운영 방침에 대해
관할 구역내 우리 진출 기업 및 국민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관에 대한 영사서비스 눈높이가 높아가는 상황에서, 새 정부의 국정목표에 맞게 봉사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공관 업무에 ‘3C’를 도입하겠다. 첫째,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Client-serving); 둘째, 업무의 창조성(Creativity); 셋째, 상호 소통(Communication)이다.
저 역시 얼마전까지 민간인 신분이었다. 하지만 공관에 부임하여 직접 영사관 업무를 파악해 보니 정무, 경제, 영사, 사건사고, 문화, 홍보 등 분야별로 밖에서 생각한 것보다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특히 영사업무와 관련해서는 교민들의 기대 수준에 맞는 보다 나은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간 제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공관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2. 이에 따른 대 교민과 기업 서비스에 대한 방안은
최근 중국 경제 구조조정 등 새로운 기업 환경, 자연재해 발생 및 인플레, 올림픽 앞둔 안전과 출입국 문제들로 인해 교민 여러분의 근무, 생활 환경이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막 부임한 만큼, 향후 여러분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동시에 현지 정부와의 소통을 확대하여 보다 나은 환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3. 임기 내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며, 아울러 임시정부청사 복원사업을 어떻게 연계해 나갈 계획인지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 금융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소재지로서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앞으로 한-상해 관계 증진을 위해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 현안 중에서도 임시정부청사 주변 재개발 문제는 그 동안 중국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임정청사 보존이라는 우리의 1차적 목표는 달성되었다고 보며, 향후 주변 재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여 보다 순조로운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루쉰공원 내 매정이 정식 기념관인 ‘매헌정’으로 개편되어 윤봉길 의사와 우리 민족 열사의 뜻이 지속 후손들에게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4. 현 정부는 재외동포정책 공약으로 재외국민참정권 실현을 약속했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서울필승대회준비위원장을 지낸 바 있는 총영사님의 이에 대한 견해는
현재 정부와 국회가 재외국민 참정권을 위한 법령제정 작업을 진행 중으로, 금년 말까지 순조롭게 완료가 되면 2012년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부터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제화된 환경에서 다수의 국민이 해외에 체류하는 상황에서 볼 때 우리 재외국민의 염원이자 민주주의의 진일보 조치로 평가된다. 다만, 시행 초기 예상 외의 문제점이 발생치 않고 국민 참정권이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본국 정부 및 교민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다.

5. 상하이 교민 및 한국기업간 상호 발전을 위한 계획은
최근 중국의 경제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특히, 임금 상승이나 근로자 권익 강화, 준법․투명 경영 필요, 세무행정 강화, 부동산․물가 가격 상승 등의 변화가 그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한국상회, 코트라 등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협조를 통해 한국기업 및 교민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이를 지원토록 할 계획이지만, 막 부임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여러분 의견과 아이디어를 많이 청취코자 한다.

▷고수미 기자


김정기(金正基)
1960. 7. 11
학력
1986 - 1990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정치학과(정치학학사)
1997 - 2000 미국 마아퀘트대학교 법학 학사
2001 미국하버드대학교 연수(Senior Executive Program)
2005 - 2006 중국 북경대학교 연수(Reseach Scholar)
2007 - 현재 일본와세다대학교 연수(Foreign Researcher)
주요경력
1991 - 1995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영어강사
1996 조선일보 인터넷 신문 영어칼럼니스트
2000 미국 위스콘신주 밀위키 지방법원 조정위원
2000 - 2008 미국 위스콘신주 변호사
2000 - 2008 미국 변호사협회 회원
2000 - 2002 한국싸이버대학교 법학부 교수
2002 - 2003 한국싸이버대학교 초대학장
2002 - 2008 뉴욕주변호사협회 회원
2003 - 2008 법무법인 백상 고문변호사
2003 - 2008 한민족청년회의 의장
2004. 4. 제17대 총선 출마(서울 노원병, 한나라당)
2004 - 2008 한나라당 노원병 당원협의회 위원장
2004 - 2008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2005 - 2008 한나라당 정치대학원 교수
2006 - 2008 중국북경대 연구교수
2006 - 2008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2007 - 2008 한중우호협회 부위원장
2007. 5.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 중국특사
2007. 7.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 국제위원장
2007. 11.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서울필승대회 준비위원장
2008. 5. 주상하이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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