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교통사고 위장 사기 주의보

[2008-11-03, 21:21:37] 상하이저널
'앗, 차바퀴에 발이…' 후진차량 노려 최근 교통사고를 위장해 운전자의 금품을 뜯어내는 사기가 고속도로 휴게실 등에서 빈발하고 있다고 钱江晚报가 보도했다. 사기일당은 주로 고속도로 휴게실 인근과 도로출구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위장하거나 유발해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6월 상하이의 한 운전자는 항푸(杭浦)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뜻밖의 ‘사고’를 냈다. 자동차를 후진하다 그만 한 여자의 발을 ‘다치게’했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배상하라며 몰아세워 결국 3천위엔으로 합의를 보았다. 이들 사기 일당은 일부러 발을 자동차바퀴에 슬쩍 들이밀고 운전자를 협박해 합의금을 뜯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올 10월 한 운전자는 후융(杭甬)고속도로 사오싱(绍兴)출구와 약 10km 떨어진 곳에서 차선을 변경하다가 뜻밖에 검은색 벤츠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게 됐는데 차에서 내린 4명의 남자가 운전자를 윽박질러 5천위엔을 뜯어갔다. 운전자에 따르면 이 사기차량은 줄곧 자신의 자동차 뒤에 바짝 붙어서 주행했으며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
이 같은 사기행각을 중국말로 ‘펑츠(碰瓷)’라고 한다. 교통경찰은 휴게실과 고속도로 주요 출구 근처가 ‘펑츠’사기 다발지역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사기행위 주요 특징
첫째,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발생하는 사기는 일반적으로 후진 차량을 노리며 일반적으로 여자사기꾼이 등장한다. 둘째, 고속도로 출구 근처에서 발생하는 사기행위는 주로 BMW나 벤츠 같은 고급차를 이용해 접촉사고를 위장하며 대부분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는다.
셋째, 후진 차량에 발을 들이미는 사기행각은 행인을 위장한 일당이 몰려들어 운전자를 몰아세우고 배상을 요구하며 차량접촉사고를 위장한 사기행각의 경우, 4~5명의 남자들이 차에 타고 있다가 협박, 윽박지르며 금품을 요구한다.

◎ 합의 신중, 신고해야
교통경찰은 사기일당이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고 합의를 보려는 심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합의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왕 모씨의 경우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이 같은 상황을 당한 직후 바로 ‘12122’에 신고했고 사기일당은 자취를 감추었다. 한 상하이차량은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를 낸 후 교통경찰에 신고했고 사기차량은 급히 자리를 떴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재외동포소식] "동포들 달러보내기 운동 결의" 2008.11.03
    제 13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도 회의를 북경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8일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린 제주컨벤션센터 3층 삼다홀에서 열린 운영위원..
  • 지나친 할인마케팅 오히려 역효과 2008.11.03
    자동차 판매를 끌어내기 위한 할인마케팅이 오히려 구매자들을 등돌리게 만들어 판매업체를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新闻晨报가 보도했다. 최근..
  • The Table 박소연과 함께 하는 행복한 파티 2008.11.03
    요즘 멜라민 파동으로 먹을거리 비상이 걸려 바깥에서 사먹는 음식은 미덥지 못한 것이 요즘 엄마들의 마음일 것 같습니다. 엄마손으로 직접 고른 재료로 만들어 주는..
  • 중국개혁개방 30년 중국경제 세계를 달린다 2008.11.03
    ◎ 1인당 GDP 12배 증가… 2천360$ 중국이 개혁개방 30년간 이룩한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9.8%에 달한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밝혔다. 人民 ..
  • 中 15개 도시 세계신흥시장 30위권 진입 2008.11.03
    상하이시가 '2008 마스터 카드 세계 신흥시장지수(Emerging Markets Index)'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상하이시가 신흥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7.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8.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3.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4.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7.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8.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9.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4.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8.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5.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오피니언

  1.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