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1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집값이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 1월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하고 그 전달대비 0.2%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70개 도시 집값이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동기대비 하락을 보인데 이어 연속 하락을 보인 것이며 낙폭은 0.5%P 확대됐다.

지난달 주택 판매가격이 지난해 1월에 비해 떨어진 도시가 28개로 약 40%를 점했다. 그 가운데서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격이 동기 대비 1.4% 떨어졌고 중고주택(二手住房) 가격은 동기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해당하는 도시는 각각 28개와 32개였다.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격이 동기대비 하락한 도시 가운데서 선전(-16.5%), 광저우(-9.0%), 샤먼(-5.6%)의 낙폭이 가장 심했고 대도시 가운데서 베이징은 동기대비 0.4% 상승하고 상하이는 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