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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칼럼>중국 대학선택시 이것만은 주의하자

[2009-03-23, 22:09:11] 상하이저널
지난 3월 첫 주(3/2-3/6일) 북경대 서류접수를 필두로, 이제 본격적인 입시전형이 시작되었다. 지원대학, 학과(또는 전공)을 선택하고 대학입학원서를 작성해야 하는 수험생과 예비 입시생인 고1, 고2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대학 및 학과(또는 전공) 선택에서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적성과 흥미 그리고 실제적인 나의 학습능력을 평가하라
잘 하고 싶은 것과 잘 할 수 있는 실제 능력간의 거리를 잘 파악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중국어능력을 바탕으로 한 영어, 수학의 실제적인 능력을 객관화 시켜보자.

2. 한국식 사고를 버려라 – 각 학과의 특색 파악하기
상해소재 대학의 경우, 인문학은 복단대, 이공계는 교통대, 경제관련은 재경대 그리고 5년제인 동제대 건축학과는 그 명성을 자랑한다. 각 단과대학의 특성 위주로 대학의 명성이 이루어졌음을 알자.

3. 선택한 학과의 실제 커리큘럼 파악하기
각 대학별 단과대학 사이트를 십분 활용하여, 전공 필수과목과 전공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자. 지망대학 사이트 활용법도 모르면서 그 대학을 지망한다면, 당신은 이미 한 발짝 뒤쳐져 있다.

4. 고정관념을 버려라. 인기학과는 없다
현재의 인기학과는 미래의 사양산업이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며,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절대적으로 우선되어야 한다.

5. 입학요건에 대해 숙지하라
모든 학교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HSK성적표. 이런 것들에 자신의 조건이 얼마나 부합되는지 확인하라. 복단대는 올해부터 HSK성적표를 요구하지 않으며 HSK 가산점도 사라졌다.

6. HSK에 목숨 걸지 마라
이미 북경대와 복단대는 HSK에 대한 요구가 사라졌다. HSK 점수보다는 본교의 ‘어문’시험성적을 통해 중국어 실력을 평가하겠다는 의도일 것이다. 이미 확보해 놓은 점수라면 상관없겠지만, 고3 마지막까지 HSK에 너무 많은 할애하느라 다른 공부를 놓치지 말자. HSK증서의 유효기간은 2년이다.

7. 인터넷 적극 활용하기
올해도 중국 각 대학의 입시전형은 다소 변화되었다. 해마다 달라지는 모집상황과 각 학교별 원서 및 시험시기를 숙지하라. 유학생 모집학과가 매년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다. 그리고 대학별로 중복지원에 대한 제한이 없으므로 지혜가 필요하다.

8. 지망학과에 따라 다른 시험과목
어문, 영어, 수학, 문과종합(역사, 지리 등)/이과종합(물리, 화학)이 기본 시험과목이다. 그러나 자신의 지망학과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시험과목을 미리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이과종합에서 때로 생물 등이 추가되기도 한다. 올해 상해교통대의 경우, 무시험전공과 유시험전공으로 나뉘고, 시험과목 역시 전공별로 문과/이과/문이과 공통으로 나뉘어 이과생들이 문과분야 전공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9. 흥미 없는 공부! 어느 과로 갈까?
졸업이 가능한 학과로 가라. 중국유학에서는 문과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10. 다양한 사고가 필요한 대학공부이므로, 중국책은 물론 한국어로 된 책도 많이 읽자.

올해 복단대 서류접수기간은 3월30일부터 4월10일까지이다. 고등학교 기간 전학 경험이 있는 학생은 지금쯤 고1부터 고3까지 고등학교 전과정 성적표를 미리 챙겨 두어야 한다. 2개 전공 지원이 가능하니, 제1지망학과와 제2지망학과를 신중히 선택하자. 입학원서를 쓰며 복잡한 마음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 자, 목적지를 향해 전력질주 하는 자세로 마지막 복습에 전념해보자.
▷이주원(JK 아카데미 카운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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