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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중국진출의 길잡이-➁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지사

[2009-04-27, 21:12:12] 상하이저널
“농업이 발전하지 않은 선진국은 없습니다. 농업은 우리의 생명줄이며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라며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 정운용 지사장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타산업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한 한국농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1차 산업의 기반 없이는 2차 산업도 3차 산업도 존재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상하이에 주재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 농업관련 준정부기관인 aT상하이 정운용 지사장을 만나 중국에서 한국농식품의 현주소와 중국 시장 개척 전망을 알아 보았다. ▷유보영 기자

aT 상하이 지사 설립 의미는
aT상하이지사는 1994년 설립된 베이징지사에 이어 상하이•화둥•화남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산 농식품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9월 개설되었다.
중국은 농수산물 수입 측면에서 한국에게는 유리한 점이 많은 나라다. 비교적 한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농수산물이 이곳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한국의 농식품들이 이곳으로 진출하기가 용이하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중국인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수입식품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식품 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

한국 농식품의 중국 수출규모와 전망은
2008년대 중국 농식품 수출은 537백만 달러이며, 이는 전년 452백만 달러에 비해 18.7% 증가한 것이다. 국가 전체적으로 2012년도에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53억 달러를 목표로 수출을 독려하고 있다. 중국만 본다면 2009년 수출 목표는 전년 목표대비 보다 10.2%늘어난 592백만 달러로 잡고있다.

2009년 중점사업 ‘한식세계화’

◈ 한국 농식품 마케팅 활동
한국에서 생산된 농식품의 중국진출을 지원하는데 모든 사업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유명 식품 박람회 참가지원, 대형유통점이나 유명 백화점을 통한 한국식품 판촉행사 지원, 한국 식문화 홍보활동,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바이어 알선, 수출업체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지사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이란 어려서부터 어머니에 의해 입맛이 들여지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수입식품이 그렇듯이 한국식품도 중국인들에게 먹히기 위해서는 입맛을 들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박람회나 판촉행사에는 시음, 시식을 동반하여 진행하게 되고 이를 통해 한국식품의 소비를 확대해 가고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광고선전을 통해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면, 한국의 식문화 전파를 통한 한국식음료품 소비촉진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 해외 지사화 사업
해외 지사화 사업은 독자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이나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능력이 부족한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를 위해 해외 aT지사가 수출업체의 해외지사 역할 대행에서부터 해외지사(법인) 설립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해외시장 개척 프로그램을 말한다. 해외 지사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aT의 해외센터가 중소 수출업체를 대신해 해외지사가 돼 해외시장 정보조사를 비롯해 수출희망 품목에 대한 시장성 조사, 바이어 알선 및 수출상담, 시장개척활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자차, 대추차, 생강차로 이름난 ‘꽃샘종합식품’ 역시 지사화 업체로 높은 인지도와 중국인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제주도 해수어류양식 수산업 협동조합을 비롯하여 8개업체가 지사화 약정을 맺었으며 해외지사(법인) 설립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파견직원이 사용할 사무공간, 사무집기 및 통신망을 제공하고 현지조직 설립에 필요한 행정사항 및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 한국요식업체 선진화
aT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한식세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중국에서 한국식품점이나 한식당을 경영하는 업소들을 한국식품 홍보 홈페이지(www.koreafood.org.cn)에 무료로 게재하고 있다.
지난 16일 첫 공식 모임을 가진 요식업분과모임에는 한국요식업체의 생존과 경쟁력 제고, 공동 발전 모색을 목적으로 한 식품/식재료 공동구매사업 추진, 요식업분과 활성화 방안, 상하이엑스포 관련 요식업체 준비사항 등의 안건을 두고 논의 하였다.
상하이의 한국 요식업체들이 연합하여 식품, 식재료 공동구매사업을 통하여 한국식자재 수출도 올리고, 한국음식의 질도 높이는 바람직한 한국음식문화의 선두자들이 되길 바란다.

지금까지의 운영소감과 현지 교민, 기업인들에게 한 말씀
농업 대국인 중국을 대상으로 한국농식품을 진출시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각 나라마다 1차 산업인 농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장벽은 물론이고 쿼터 할당, 위생, 병해충 검역, 상표등록 제도 등의 비관세 장벽을 통해 자국의 1차 산업을 보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유의 식문화와 식습관이 있는데다가 식품 소비 수준이 틀리기 때문이다.
현지에 거주하고 계시는 교민들의 한국농식품 사랑과 애용은 가장 큰 홍보자산이며, 교민 각자가 한국식품 예찬론자가 되어주실 때 중국에서 한국식품 시장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지사
上海长宁区娄山关路85号东方国际大厦C座1606室
전화: 021-6278-7737/8, fax 6278-7768
www.at.or.kr
www.atchina.org.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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