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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교(儒教)문화

[2009-04-28, 02:09:08] 상하이저널
유교(儒敎)는 유가(儒家), 유학(儒学) 또는 공자교(孔子敎)라고도 불리며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유교사상은 중국인들의 생각, 사고 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 전통은 지금도 중국인의 생활에서 말과 행동, 태도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유교(儒教)의 기원과 발전

유교는 공자(孔子)에 의해 집대성 된 가르침이지만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요순(尧舜)시대와 하, 은, 주(夏,殷,周)시대를 거친 가르침으로 공자에 의해 집대성 되었다.

‘儒(유)’는 원래 직업을 나타내는 말이었다. 고대 중국에서 ‘儒(유)’는 ‘예의’를 담당하던 직업으로 사회의 교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신성하고 중요한 직업이었다. ‘儒(유)’는 ‘부드럽다, 스며들다’ 등 뜻으로, 그 의미는 사람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求道者(구도자)’라는 뜻이다. 따라서 유교란 ‘유자(儒者)들의 올바른 가르침’ 또는 ‘그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의 행동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유교는 현실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인간답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중요한 특징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자기에 대한 수양, 인간에 대한 신뢰, 가족간의 화합 등 인간사의 현실문제들을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이상세계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창시자 공자(孔子)공자는 중국의 유명한 사상가, 교육가, 유교 창시자로 기원전 551년 노(鲁)나라 추읍창평향(陬邑昌平乡) 즉 지금의 산동성 곡부현(山东曲阜)에서 태어났다.

공자는 15세 되던 해부터 학문에 뜻을 두고 배움에 몰두하였다. 그는 천하의 백성을 걱정하였으며 벼슬에 올랐을 때 나라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웃나라인 제(齐)나라의 계략에 의해 노나라 임금은 백성을 살피는데 소홀히 하게 되었고 공자는 홀연히 벼슬자리를 떠난다.

그후 공자는 단지 노나라뿐만 아니라 도덕적 타락과 혼돈 속에 쌓인 천하의 백성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뜻을 세운다. 그는 여러 나라를 순방하며 15년을 보내고 만년에 고국으로 돌아와 ‘诗经(시경)’과 ‘书经(서경)’을 정리하고 ‘春秋(춘추)’와 ‘周易(주역)’의 10익을 지었다고 한다.

공자는 제자가 3천여명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제자로는 72현(贤)을 꼽을 수 있고 특히 안회(颜回)가 가장 뛰어났으나 불행히도 공자보다 앞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에 따라 공자의 道(도)는 ‘大学(대학)’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증자(曾子)에게 전해지게 되었다.

증자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로 비록 선천적으로는 뛰어나지 못하더라도 덕을 쌓고 노력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유교의 ‘이상적인 인간상’을 잘 구현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증자에게 전해진 공자의 도는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에게 전해지는데, 자사는 현재 사서(四书) 중 하나인 ‘중용(中庸)’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자사 이후 전국시대 인물인 맹자(孟子)에게 전해졌다. 맹자는 공자의 주요한 사상인 ‘인(仁)’ 외에 ‘의(义)’를 역설하여 ‘인의지도(仁义之道)’의 체계를 세웠다. 그는 인간은 날 때부터 착한 성품을 갖고 태어난 존재라고 파악하여 유교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주체적인 도덕실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유가의 대표인물
공자(孔子, 기원전 551년)-맹자(孟子, 기원전 372년)-순자(荀子, 기원전 313년 전국시기 赵나라)-동중서(董仲舒, 기원전 179년 西汉)-이정(二程, 북송시기 정호(程颢), 정이(程颐) 두사람을 가리킴)-주희(朱熹, 1130년 남송)


[공자의 명언]


己所不欲,勿施于人。
jǐ suǒ bù yù wù shī yú rén
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행하지 말라.

三人行,必有我师。
sān rén xíng bì yǒu wǒ shī
세 사람이 걸어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生死有命,富贵在天。
shēng sǐ yǒu mìng fù guì zài tiān
죽고 사는 것은 명(命)에 있고, 부(富)하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있다.

过而不改,是谓过矣!
guò ér bù gǎi shì wèi guò yǐ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를 잘못이라
이른다.

有朋自远方来,不亦乐乎?
yǒu péng zì yuǎn fāng lái bù yì lè hū
벗이 먼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아니한가.

不耻下问。
bù chǐ xià wèn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过犹不及。
guò yóu bù jí
정도가 지나치면 안 하기만 못하다.

见义不为,无勇也。
jiàn yì bù wèi wú yǒng yě
옳은 일을 보고도 나서서 행동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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