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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EXPO 한국관 첫 삽 뜨다

[2009-06-01, 21:02:50] 상하이저널
엑스포, 한국브랜드 기술 홍보하는 '무형의 기회' 2010년 상하이엑스포(EXPO) 한국관이 지난 25일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신정승 주중대한민국대사, 양시웅(杨雄) 상하이시정부 상무부시장 겸 상하이엑스포집행위 상무부임, 김정기 주상하이총영사, 조환익 KOTRA사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개회사, 환영사, 홍보대사위촉, 시삽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한국관은 역대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도시와 문화, 첨단기술과 미래를 담아낸 최고의 역작이 될 것이며,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국가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을 총 책임질 조환익 코트라사장은 "상하이 엑스포 참가효과는 금전적 가치로 따지기 어렵다"며 "이번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들에까지 한국의 브랜드와 기술을 알려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 현상을 해결하는 무형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하이에서도 엑스포 한국관 기업관의 성공을 위한 민·관협력 체제가 구축됐다.
김정기 주상하이총영사는 "총영사관과 상해한국상회는 공관과 교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하이엑스포 준비위원회'를 이미 구성, 11개 분야에서 민·관 협력체제를 완비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한국관, 기업관 등의 엑스포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총 296억원이 투입되는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은 한글의 자모음을 기하학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되며, 6160㎡부지에 연면적 5910㎡에 지상 3층 높이 19.8m에 달하는 독립관으로 조성된다. 영상관, 전시관, 홍보관(2012년여수엑스포 홍보) 등으로 구성될 한국관의 주제는 ‘和谐城市, 多彩生活(Friendly City, Colorful Life)’로, 세계인들이 '친구'가 돼 다채롭게 소통하고 융합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도시라는 의미다.

예상방문객이 역대 엑스포 방문객 70~100만명 보다 5배 이상인 500만명에 달하는 한국관은 IT융합기술을 활용해 도시, 자연, 문화, 기술 등 4가지 테마로 한국 미래 도시를 보여주고 실제와 같은 체험을 관램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관과 별도로 조성되는 기업관에는 10~15개 국내기업이 참가해 ‘그린 라이프, 그린 시티(Green Life, Green City)’를 주제로 첨단 도시를 지향하는 한국의 모습과 미래 국가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당초 계획이 없었던 기업관 건립이 최근 결정되면서 부지면적, 예상규모, 참가기업 등은 협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무역협회 부회장 오영호는 “한중우호와 교류를 고려해 기업관까지 참가를 결정하게 됐고, 한국기업들의 무역증대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브랜드 제고와 식어가는 한류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엑스포는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간 ‘Better City, Better Life(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를 주제로 개최된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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