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8월부터 바이주(白酒)에 소비세 ‘폭탄’

[2009-07-28, 14:28:14] 상하이저널
중국의 대표적인 술인 ‘바이주(白酒)’의 소비세 과세기준이 8월부터 조정되면서 소비자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단순히 주류 제조사가 판매회사에 공급한 가격을 과세기준으로 삼아 공급가의 20%를 세금으로 부과해 왔다. 앞으로는 새로 발표한 <바이주 소비세 과세가격 관리방법>에 따라 정상적인 공장 출고가격의 60%를 기준으로 삼아 20%의 세금이 부과된다

지금까지 주류기업들은 바이주에 매겨지는 주류 소비세를 절감하기 위해 내부에 별도의 판매회사를 설립하여 정상적인 공장출하가에 못 미치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 왔다. 이때문에 유명 주류 제조사들은 세무당국으로 부터 편법적인 탈세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선인만궈 음료식품 분석사에 따르면 마오타이주의 정상적인 출고가는 439위엔이지만 판매회사에 보통 130위엔에 팔린다. 이를 기준으로 20%의 종가세를 적용하면 소비세는 26위엔에 불과했다.

하지만 향후 조정된 법안이 시행될 경우 마오타이주 공장출고가 60%(263.4위엔)에 20%의 종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주류기업들이 내는 소비세는 52.7위엔으로 배가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주류기업들이 이윤 감소를 대비해 바이주 소비자가격을 10~20%정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장에서는 53도 마오타이 도매가가 두 달전 639위엔에서 659위엔으로 올랐고, 52도 우량예 도매가는 지난달 초 505위엔에서 568위엔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류유통상들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마오타이(茅台), 우량예(五粮液), 수이징팡(水井坊) 등 유명 브랜드의 바이주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깡다구 2009.07.28, 14:31:55

    8월부터 주당들 어쩌나 ㅜㅜ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