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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기 칼럼] “여유자금,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요”

[2009-10-26, 05:00:02] 상하이저널
상하이 및 주요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대폭 상승 뒤 최근 안정세

어느새 금융위기가 아주 오래 전의 일만 갔고 중국 전도시의 도로에는 신차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금융위기 속에서 전세계가 중국경제에 기대를 걸었고, 중국 정부당국의 시기 적절한 부양책으로 우리가 거주하고 삶의 토대인 중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장 빠르게 경기가 회복되었다.

중국에 계신 많은 교민들께서 남은 몇 개월과 내년 상반기에는 여유 자금이 있다면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올해 상반기 중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일찍이 주가 상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정부당국의 대폭적인 유동성 공급(대출 증대를 통해)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졌고, 이어서 대도시 부동산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의 하락폭을 넘어 상승세를 보였고, 10월 들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두고 외부에서는 항상 중국 국민 소득대비 아파트 가격이 과도하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발전과 함께 고소득자가 대폭 증가하는 것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업가뿐만 아니라 전문직 종사자, 금융기관의 직원들의 소득은 한국 고소득층과 별 차이가 없다. 지난해 포동발전은행의 직원 평균급여가 30만위엔에 달하였고 중국계 증권사 직원들의 연봉도 이보다 많은 점을 감안하여야 한다.

특히 상하이의 아파트는 지난해 경기하락으로 신규 공급이 대폭 감소하였는데, EXPO가 개최되는 내년에는 거의 1년 내내 상하이 시내의 건설이 중단되므로 2011년부터 다시 한번 아파트 가격의 큰 폭 상승이 예상된다.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에 대한 관심 증가

최근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해외의 투자자들과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금 투자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금에 대하여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달러화 약세에 대한 대비 수단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 볼 때 급속히 상승하여 향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에 여유자금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위와 같이 이미 많이 상승한 금이나 주식보다는 원자재 펀드 또는 예금으로 운용을 하시는 것을 한국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추천하고 있다.

위엔화대 원화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 예상

그럼 우리 교민의 최대의 관심사인 위엔화 환율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본지를 통해 필자는 중국 위엔화의 환율 전망을 말씀드렸고 다행히도(?) 그 예상은 적중하였다. 이미 예상대로 위엔화대 한국 원화의 환율은 170원 초반까지 하락하였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위엔화대 원화의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달러화대 원화의 동향이다. 최근 달러화의 전세계통화에 대한 약세로 인하여 달러화는 원화에 대하여도 1달러당 1,200원 이하로 하락하였다.

즉, 지난 7월만 해도 달러화는 원화에 대하여 1,300원대를 보여 위엔화 환율은 1위엔당 190원이었으나, 최근 달러화대 원화 환율이 1,170원대를 보이므로 불과 3달만에 위엔화 환율도 1위엔당 170원까지 하락한 것이다.

최근의 1위엔당 170원을 보이는 환율은 거의 금년 말 예상환율이었다. 또한 불과 3개월만에 1위엔당 20원이 하락한 것이며 그 과대한 낙폭으로 인해 한국 정부의 적정한 환율 개입이 연말에는 예상된다.

따라서 올 연말까지는 현 수준의 환율 또는 1위엔당 160원대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예상이다.

단기적으로는 한국 송금 또는 위엔화 예금을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보유

앞에서 말씀드린 바를 요약해 본다면 금년도 하반기, 내년도 상반기에도 큰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다면 한국 원화는 위엔화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하이의 아파트도 역시 장밋빛이 아닐까 싶다. 특히 구베이를 포함한 시내의 신규 아파트는
2011년이 되면 가격이 얼마나 오를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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