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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가짜 택시 조심하세요

[2009-11-30, 11:58:14] 상하이저널
상하이에서 가짜 택시가 버젓이 운행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되고 있다. 최근 상하이는 불법영업차량에 대한 집중단속 과정에서 진짜 택시와 똑같이 복제된 가짜 택시를 적발했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가 30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적발된 가짜 택시는 모두 8대이며 이보다 훨씬 많은 가짜 택시들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몇몇 가짜 택시는 푸둥공항, 홍차오공항, 기차역 등에서 진짜 택시들 사이에 끼어 영업을 하다가 단속반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택시는 택시표시등, 유리에 부착된 가격스티커를 비롯해 외관상 진짜 택시와 흡사해 일반 고객들이 육안으로 가려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얼마전 상하이의 한 주민은 가짜 택시를 탔다가 1500위엔이나 손해 보기도 했다. 목적지까지 간 후 교통카드로 결제하려 했으나 “무슨 원인인지 기계가 인식을 못한다”는 운전기사의 말을 믿고 연속 3장의 카드를 건넸다가 카드 안의 1500위엔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

나중에 공안기관에 신고, 추적결과 상하이의 한 유명 회사 택시를 복제한 가짜 택시인 것으로 들통났다.

상하이에는 가짜 택시를 사고 팔 수 있는 암시장이 있을 뿐 아니라 불법개조를 거쳐 가짜 택시를 복제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복제비용으로 약 1~2만위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지만 똑같이 복제된 택시를 외부 특징으로 구분한다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통부문은 “복제택시는 택시표시등에 씌어진 회사명칭과 택시영수증의 정보가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교통카드 사용을 거부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도 가짜 택시를 의심해 봐야 한다”며 “이 같은 경우 자동차 색상 및 기타 특징, 차번호 등을 상세하기 기록 후 교통부문에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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