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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차 타려면 이 정도는 돼야... 버스 '스파이더맨' 화제

[2009-11-30, 17:32:02] 상하이저널
광둥성 둥관(东莞)에서 달리고 있는 대중버스 뒷부분에 바싹 달라붙어 ‘공짜차’를 타는 남성의 사진이 공개돼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인터넷에서 ‘대중버스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이 남성의 위험천만한 ‘승차법’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사진 속 남성은 버스 뒷면에 나있는 작은 홈에 발을 간신히 붙이고 손가락은 버스 배기구멍에 집어넣어 꽉 틀어잡은채 스파이더맨처럼 버스에 달라붙어 ‘무임 승차’를 하고 있다.

이 사진은 승용차를 몰고 지나가던 한 운전기사에 의해 촬영됐다. 이 운전기사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똑 같은 자세를 유지한 채 시속 60km정도로 달리는 버스에 매달려 약 3km정도 갔다고 한다.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어 이 네티즌도 사진을 겨우 한장밖에 찍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후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버스회사 관계자는 “이 버스의 시발-종착 요금은 15위엔으로, 이 돈을 절약하기 위해 2시간 동안 매달려 있으려고 했던 것은 아닌것 같다”며 “짧은 거리의 무임승차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는 아주 위험한 행위로, 만일 진짜 버스요금을 낼 돈이 없어서 그랬다면 무료 승차를 시켜줄 의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둥관 제일의 간 큰 승객”라며 놀라움을 금치못했고 어떤 네티즌은 “몇푼 안되는 돈 때문에 그렇게 모험할 필요 있냐” 또는 “버스가 역에 정차 할 때마다 내려서 쉬고 있다가 다시 버스를 타는 게 아니냐”는 등 각종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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