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지진'보다 '지진파'에 취약

[2009-12-30, 15:27:14] 상하이저널
주변 육지•해역 지진 치명적일 수도

상하이가 6급 규모이상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인근 지역 지진의 영향에는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는 주변 육지나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 지층 구조를 갖고 있다.

상하이지진국 장쥔(张骏) 국장은 “현재까지 상하이의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624년에 발생한 4.7규모로 지질 구조상 5급이상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직접적인 지진보다 주로 주변 육지 또는 해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는 환태평양 지진대 인근에 위치해 있고 뚜렷하게 침하돼 있는데다 지표면을 덮고 있는 유기물층이 두터워 지진파를 증폭시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상하이는 지진발생 지역으로 분류되는 다화베이(大华北)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이미 여러 개의 단층대가 발견된 상태이다.

이뿐 아니라 상하이는 주기적으로 중•강진이 발생하는 육지 및 해역과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전문가 연구결과, 상하이 주변 육지에서 6급 이상의 지진이, 주변 해역에서 7급정도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상하이 지질층은 주로 연토층(软土层)으로 구성돼 있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전해지는 지진파는 2배정도 증폭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1985년 멕시코가 도시에서 400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한 7급 지진으로 참담한 피해를 입은 것 또한 연토층으로 된 지질구조때문이다.

지난 2008년 상하이에서 1600km나 떨어진 원촨(汶川) 대지진 당시 상하이의 15층이상 고층건물에서 모두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원인때문으로 전해졌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3.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5.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6.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7.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8.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5.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6.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7.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8.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9.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