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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2013학년 이후 특례입시 대비 전략

[2010-12-12, 00:16:58] 상하이저널
세상사에서 성공을 하려면 세상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대학입시도 마찬가지이다. 무조건 성실하게 공부한다고 해서 목표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입시의 변화 방향을 제대로 예측해 적절하게 대비해야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특례입시도 큰 물줄기를 기준으로 할 때 네 번째 변화의 시기에 도달했다고 본다. 세 번째 변화의 시기는 연대가 주도했다.

지필고사에서 영어 객관식 시험을 에세이로 대체했고 서류평가를 도입하면서 연대는 미국대학을 준비하는 재외국민 자녀들의 특례입시 필기시험 준비를 줄여주며 해외 고교의 심화과정에 투자를 하도록 유도했다.

이런 흐름에 기름을 부은 것은 고대의 전형 변화이다. 고대는 지필고사의 영어 시험을 폐지하고 토플 점수를 필수 조건으로 못박았다.

이때부터 특례생들의 토플과 SAT 준비 열풍이 몰아쳤다. 특히 연대의 국제학부를 위시로 영미권 해외유학생들에게 국내 대학의 ‘글로벌전형’ 문호가 활짝 열리면서 미국대학에 합격한 특례생들과 유학생들이 대거 국내 명문대에 입학을 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의 물줄기가 2013학년도 입시 이후 좁혀질 조짐이 감지된다.
변화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토플과 SATⅠ 점수와 같은 공인 시험의 영향력 감소이다.

올해부터 대교협은 지침으로 국내 대학의 전형에서 공인 시험 점수의 자격조건화를 금지했다.

하지만 고대는 세계선도화 인재전형에서 공인 시험 점수를 자격조건화하고 성적표를 제출 받아 제재 논란에 휩싸여있다. 따라서 어떤 형태든 고대의 전형에도 변화가 있으리라 예상된다.

두 번째는 해외 고교 재학생에 대한 ‘글로벌 전형’의 문호가 좁아질 전망이다.

이미 연대는 2013학년도 입시부터 ‘글로벌 전형’을 일반전형으로 변경해 해외고교 재학생들은 국제학부 전형에만 응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국제학부 전형에서도 해외고 재학생의 모집인원을 별도로 규정해 국내고교 재학생들과 분리 선발한다. 이런 변화에 타대학들이 즉각적으로 따라갈지는 미지수지만 외면하기는 힘들 것이다.

연대 전형의 변화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우선 국제학부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학부 인기몰이의 선도 대학인 연대와 이대가 작년 입시부터 수시에서 모집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해 정시에서 추가 모집을 하고 있다.

따라서 연대 입학 담당자들에게 해외 고교 재학생들이 국제학부를 외면하고 ‘글로벌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달갑지 않을 것이다.

또한 ‘외고 열풍’이 시들해지고 있는 것이 또 다른 요인이다. 올 외고 입시는 역대 최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학교 졸업반 상위권 학생들에게 외고의 매력이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감지한 용인외고(외대부속 외고)는 외고의 간판을 내리고 자사고로 전환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명문대학의 외고 졸업생 유치 전략인 ‘글로벌 전형’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모두에서 밝혔듯이 대학입시에서 성공하려면 대학입시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적절한 대비를 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G10이하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2013학년도 연대전형의 변화를 주목하고 적절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국제학교 재학생들은 GPA 성적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GPA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공인성적만으로 국내 명문대학에 합격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GPA 성적, 특히 심화과목 성적에서 경쟁력이 없는 학생들은 눈높이를 낮추거나 외국대학 진학을 고려해야 한다.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영어 공인성적 확보 경쟁에서 헛힘을 빼기 보다는 중국어 실력과 학교 성적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물론 영어 공부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투자의 우선순위를 혼동하지 말라는 당부이다.

▷권철주(글로벌입시연구소 소장)
고려대학교 철학과 졸업
동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현 글로벌입시연구소 소장
현 다음 카페 ‘특례입시를 넘어’ 운영
현 유웨이중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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