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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성 '조카며느리' 겁탈하려다 다같이 감옥행

[2011-01-04, 18:06:51] 상하이저널
중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中国网络电视台에 따르면, 지적 장애인 조카의 결혼식이 뜻밖에도 신부와 조카 친삼촌인 왕 씨의 감옥행으로 이어졌다. 이 일은 마을 전체뿐 아니라 인근 마을까지 퍼져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되었다.

어찌된 일일까?
왕 씨는 일찍 세상을 떠난 형 부부가 남겨두고 간 지적 장애인 조카 다주우(大柱)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슬하에 자식이 없었던 왕 씨는 조카를 친자식처럼 키웠다. 조카가 어른이 되자 조카며느리를 맞아 ‘손자’를 안아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마을 중매인의 소개로 20세쯤 되는 예쁜 아가씨를 소개 받았고 한눈에 마음에 든 왕 씨는 수고비로 5000위엔을 건네고 보름 뒤에 조카 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예쁜 신부를 보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진풍경을 이루었다. 그런데 술에 취한 왕 씨는 조카 며느리의 예쁜 미모에 그만 못된 욕망이 꿈틀댔다.

왕 씨는 조카를 자신의 방에 재우고 곧바로 신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놀란 신부는 왕 씨에 맞서 저항하다가 문을 박차고 나갔다. 뒤쫓아간 왕 씨와 동네 주민들이 도망가는 신부의 머리채를 낚아채자 가발이 훌러덩 벗겨지면서 신부의 비밀이 밝혀졌다. 신부는 놀랍게도 여장을 한 남자였던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왕 씨는 자신이 ‘신부’를 겁탈하려 한 행위를 순순히 자백했고 여장을 한 ‘신부’ 역시 사기죄를 순순히 시인했다. 이들은 각각 강간 미수죄로 3년 유기징역 5년 집행유예, 사기죄로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으며 중매인 역시 사기죄로 2년 징역형에 처해졌다.

번역/박미향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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