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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 대표식품기업 大象 中서도 안전한 식탁이 최우선

[2011-06-04, 23:33:54] 상하이저널
-한국 1등 브랜드 종가집•청정원 ‘대상식품유한공사’

교민들에게는 ‘종가집’, ‘청정원’ 등으로 잘 알려진 대상그룹이 상하이 화동지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상은 자체 생산•수입 판매중인 제품 홍보에 앞서 중국 먹거리불안, 안전한 식탁, 한식품 세계화 바람과 함께 현지 시장에 대상식품의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교민들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과 20년을 함께 해 온 신동철 본부장은 "대상 중국식품사업부의 브랜드인 ‘종가집’과 ‘청정원’은 한국에서 1등 브랜드다. 이 두 브랜드는 중국시장에서도 상품으로서의 한식을 생산•수입 판매하는 브랜드 중 1위로 성장하며 중국 각 지를 누빈다"고 전한다.

1995년 저장성에 미원공장을 설립한 대상은 한국 식품기업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으며 2002년 식품업계에서 선두적으로 중국사업을 펼치면서 중국시장에서 한국 대표식품기업으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신동철 본부장
신동철 본부장
 
고품질의 다양한 한식제품 中에 알린다

현재 종가집 김치는 중국 대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둥 권역을 중심으로 순조로운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규모에 비해 절대 매출액은 아직 적은 편이다. 이에 대상은 일본인들이 김치를 좋아하는 데 20년 이상이 소요됐듯 중국인에게도 아직까지 더 많은 홍보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상은 또 중국사업은 갈수록 상승하는 생산원가와 높은 유통비용으로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한식사업의 장기적인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입식품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중국사업에 재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010년 초부터는 한식 가운데 시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물냉면, 잔치국수, 비빔냉면, 한국식 자장면 등의 한국식 면 제품과 쌀 떡볶이를 포장상품으로 개발해 보다 다양한 한식제품을 고급 품질과 포장으로 중국인에 알리고 있다.

종가푸드 상하이 회원 모집 예정

 뿐만 아니라 교민시장에 교두보를 가지고 진출한 한식 요식업체를 방문해 현지에서 만든 김치나 장류 등의 품질을 평가하고 있다. 신 본부장은 "특히 우리 대표 식품인 김치는 맛과 품질이 한국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이러한 업체에 원료부터 모든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종가집 김치’를 공장 원가수준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해 한국계 식당에 오는 중국인들에게 김치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100명의 상하이 교민을 대상으로 종가집 김치 회원을 모집해 가장 신선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에 직접 배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회원에게는 신제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특전과 함께 김치담그기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할 방침이다.

종가집 김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때 공식 납품업체로 선정되었으며, 현재는 김치 매출액의 일부를 중국 홍십자회에 기부하고 있다.

위생적인 고춧가루 구별법

"김치는 고춧가루가 생명"이라는 신 본부장은 직접 사무실에서 실험을 해보이며 좋은 고춧가루를 구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원래 고춧가루를 만들 때는 고추를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이물질, 먼지, 철가루 등 인체에 해로운 불순물로 인해 세균이 발견될 수 있다는 것. 그가 제안하는 실험방법은 먼저 빈 컵에 적당량의 물과 고춧가루 한 스푼을 넣고 3일 후 컵을 확인해 보면 이물질의 상태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 제대로 된 고춧가루는 고추씨가 20% 섞여야 되는데, 고추씨는 값비싼 ‘고추씨 기름’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대부분 넣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고춧씨 기름으로 짜고 난 찌꺼기를 사용하므로 고춧가루의 색깔도 선명한 붉은색이 아닐뿐더러, 입자도 거칠고, 고춧가루를 물에 탔을 경우에도 가라앉게 된다고 덧붙인다.

짝퉁 청정원 미역과의 전쟁

종가집 김치와 함께 교민들에게 익숙한 청정원 미역은 대상 중국식품사업부가 몇 년간 애를 먹고 있는 제품이다. 가짜제품이 중국내 대량 유통되고 있기 때문. 이에 대상은 가짜제품 구별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로 대처할 예정이다. 

"‘먹거리를 함부로 복제해 유통하는 행위는 가장 엄중한 처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신 본부장은 "이제 중국에서도 식품을 사업수단으로만 활용해서는 안되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안전하고 신선한 기업정신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힌다.
 청정원 브랜드 이미지 변경: 가짜제품은 무늬가 3줄, 진짜제품은 2줄 

포장지 색상, 디자인 변경: 가짜제품은 청색 포장지, 진짜제품은 녹색 포장지


‘마시는 홍초’ 지경부 세계일류 상품 선정

최근 대상에서 중국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또 하나의 제품은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다. 대상만의 노하우로 만든 식초에 엄선하여 선별한 벌꿀,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 웰빙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마시는 웰빙초다.

‘마시는 홍초’는 지난해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일류 수출상품 육성을 위해 지경부가 2001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추가로 선정된 ‘마시는 홍초’는 신성장동력산업 중 식품사업 부문에 포함된 품목으로, 미래 수출동력 창출에 기여도가 크며, 향후 3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달 푸둥신국제박람중심에서 열린 ‘SIAL China 식품박람회’에 전시된 ‘마시는 홍초’는 중국 현지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고수미 기자

大象(北京)食品有限公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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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1)6235-1772, 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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