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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빼빼로데이, 1500쌍 혼인신고 예약

[2011-11-04, 09:40:54] 상하이저널
11월 11일은 숫자 '1'을 닮은 가늘고 길쭉한 과자 '빼빼로'를 주고 받는 빼빼로 데이다. 특히 올해 빼빼로 데이는 2011년 11월 11일, 6개의 1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1000년에 한번 온다고 하여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라 불리고 있다.

중국인 커플들에게 있어 올해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는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하다는 이유는 이렇다. “爱一定要一心一意, 期限不要长, 只需一生一世一起走”. 즉 ‘사랑은 한마음 한 뜻으로, 기한에 제한받지 않고, 평생 함께 해야한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단어 ‘一定(꼭)’의 1과 ‘一生一世(일생일대)’의 2개의 1 그리고 ‘一心一意(한마음, 한뜻)’의 2개와 ‘一起(함께)’라는 단어의 1까지 합치면 총 6개의 1로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아름다운 문장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1일 동방조보(东方早报)는 중국에서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를 기념하여 결혼식을 올리는 연인들이 올 들어 최고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10월 31일 발표한 상하이 시민 정부 혼인 관리소 소식에 의하면, 이미 1500쌍이 넘는 커플들이 인터넷으로 혼인 신고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 혼인 관리소에서는 10월 11일부터 혼인 신고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푸둥(浦东)지역과 쉬후이(徐汇)지역에 위치한 많은 구의 혼인 신고소에서는 인터넷으로 많은 커플들이 예약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전화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하이 시민 정부국 혼인관리소 소장 조(周)씨는 “작년 경험에 비춰보면, 11월 11일 당일 실제로 결혼하는 커플은 예약한 커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 해 들어 최고로 많은 연인들이 결혼 하는 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많은 연인들이 혼인 신고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붐빌 것을 대비하여, 11월 11일 당일에는 각 구의 혼인 신고처 직원들은 초과 근무를 할 예정이며, 구비 서류를 준비하여 4시 이전까지 온다면 혼인 신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해 최다 커플이 결혼식을 올린 날은 8월 6일 칠석으로 총 3342쌍의 커플들이 결혼했다. 이어 두 번째로 많았던 날은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로 3218쌍의 커플이, 1월 1일, 8월 8일 10월 8일에는 1000쌍이 넘는 연인들이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 역시 2010년 10월 10일의 기록은 깨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10월 10일에는 10150쌍의 연인들이 식을 올려 상하이 역사상 가장 많은 커플들이 결혼 한 기록적인 날이다.

▷복단대 학생기자 정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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