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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피플을 사로잡은H&M, 베르사체 컬렉션

[2011-11-18, 16:13:43] 상하이저널

17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류 브랜드인 H&M이 명품 브랜드 지아니 베르사체(Versace)가 디자인한 옷을 전 세계 300개 매장과 온라인으로 판매했다. 상하이 H&M 매장 중에서는 화이하이루(淮海路)점과 난징시루(南京西路)점에서만 판매되었다.

 
은행까지 길게 늘어선 줄
은행까지 길게 늘어선 줄
 
두 브랜드의 컬렉션으로 나온 상품들은 약 200위안하는 액세서리부터, 약 3000위안하는 가죽 자켓까지 매우 다양했다. 여성복 컬렉션은 스터드 장식의 가죽, 실크, 다양한 프린트에 옷과 가방을 선보였다. 남성복 컬렉션은 화려한 색을 이용한 자켓과 벨트, 구두 등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의류뿐 만 아니라 홈웨어 아이템으로 쿠션, 담요도 판매하여 여심을 사로잡았다.

H&M은 원만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한 제품당 한 개만 구입 할 수 있도록 하여 한 사람이 대량 구매하는 것을 방지했다. 또한 20명씩 나누어 15분동안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컬렉션으로 고가의 명품인 베르사체 상품들을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매장 앞에서 밤새도록 줄을 서서 기다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날부터 줄을 서있던 한국인 유학생 박태훈(22)씨는 “원하는 옷을 사기 위해 오후4시부터 와서 기다렸다. 일찍 왔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앞에 100여명의 사람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28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한정된 물량을 판매하는 이유로 한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자 브로커들이 생기기도 했다. 이 브로커들은 16일부터 줄을 서서 대기 번호를 받은 뒤, 늦게 온 사람들에게 최대 1000위안의 자리 값을 받았다. 또 일부 브로커들은 매장에 들어가 인기 있는 상품을 구입한 뒤, H&M 매장 앞에서 원래의 가격보다 적게는 500위안 많게는 1500위안을 올려 되팔기도 했다. 작년 11월에 열렸던 랑방(Lanvin)과의 컬렉션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했었다.

▷ 복단대 학생 기자 이혜승, 정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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