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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금 사용 제한하자 고급주 가격 하락

[2012-03-01, 14:45:08] 상하이저널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마오타이(茅台), 우량예(五粮液) 등 고급주에 대해 가격할인에 나서면서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 지역의 53도 페이톈마오타이(飞天茅台) 가격은 춘절 전 2000위안 내외에서 1600위안으로 크게 떨어졌고, 기타 고급주 가격도 일정한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1일 보도했다.

고급주 전문 판매업체 관계자는 "고급주 가격이 급감세를 보였던 것은 전통의 판매 비수기 진입, 시장 공급 증가 외 지방 정부의 ‘삼공’경비에 대한 엄격한 제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고급 주류 소비는 주로 정부 소비, 비즈니스 소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마오타이주와 같은 고급주에 대해 사람들이 불만을 드러내는 것은 그 가격이 높아서가 아니라 공무원 접대 심지어는 뇌물 등 부패 행위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삼공’경비란 중국 중앙 부처의 공용차 구입 및 운행비, 공무원 해외 출장비, 공무 접대비를 일컫는 말이다.

지난해 11월 국무원법제사무실은 <기관사무관리조례(의견수렴안)>를 발표, 사치품 구입을 금지했다. 얼마 전 열린 지방 차원 양회(两会)에서도 공금으로 고급주 소비 문제가 다시 거론되면서 이목이 집중되었다. 대표 위원들은 공무 접대비에서 마오타이주 소비는 제외해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할 것을 요구했다.

공금 소비에 대해 국가행정학원 주리쟈(竹立家) 교수는 앞으로 공금 사용 제한은 강도가 계속 높아질 것이며 이는 정부 개혁의 필연적인 추세라고 밝혔다.

▷ 번역/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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