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골든재규어(金钱豹), 짝퉁 샥스핀 의혹

[2013-01-10, 14:30:21]
중국에서 판매되는 샥스핀(상어지느러미) 대부분이 젤라틴으로 만들어진 가짜 샥스핀이라고 중국 중앙TV(CCTV)가 보도해 이슈가 되고 있다.
 
보도 당시 취재현장으로 잡힌 베이징 모 체인 뷔페 식당이 중국 최대 씨푸드 뷔페인 골든재규어(金钱豹)인 것 같다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0일 전했다.
 
또 조사 결과 골든재규어에서 샥스핀 요리는 이미 찾아 볼 수 없었으며 담당직원은 ‘공급이 중단됐다’고 답해 네티즌들의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CCTV 보도에 언급된 뷔페가 골든재규어가 맞느냐는 질문에도 개인적으로 대답할 문제는 아니라며 추후 공식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재규어는 베이징에서 시작해 상하이에 3호점까지 오픈한 국제식 복합 뷔페의 효시로써 현재까지 성공적인 영업을 해왔다. 상하이 한인 밀집 지역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최근 한국 기업들의 연말 모임도 적지 않았다.
 
가짜 샥스핀 사건은 저장(浙江)성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가 현지 공상국과 함께 무작위로 선정된 10여 개의 샥스핀 요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진짜 샥스핀을 사용하는 데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여러 지역의 가짜 샥스핀 제조법은 조금씩 달랐지만 젤라틴을 원료로 공업용 과산화수소수, 해조산나트륨 등을 첨가해 만들어내는 공통점은 있었으며 메틸수은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샥스핀도 있었다.
 
메틸수은은 독성이 강해 중추신경 장애, 신장, 간장 등에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고 어린이들의 성장 및 발육에도 영향을 미친다.
 
샥스핀 요리는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고 암을 방지할 수 있다는 기능 때문에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여러 과정을 거친 샥스핀은 영양가가 거의 없는 상태라며 가장 흔한 달걀, 콩류와도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관광 산업 hot 2014.07.30
    최근 국제사업여행연합(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오는 2015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즈니스...
  • 중국의 부동산 시장 hot 2014.07.29
    미국의 한 언론매체는 최근 몇 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했던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쇠퇴의 길을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써..
  • 중국 공안부, 출입국 절차 간소화 hot 2014.07.28
    중국이 디지털 지문 정보가 포함된 여권을 보유한 중국인과 영주권이 있는 외국인을 위한 무인 자동출입국 심사를 시행한다.  지난 24일, 중국 공안부(公安..
  • 중국의 식품안전 hot 2014.07.24
    최근 유통기한이 보름 지난 육류가 미국 OSI 그룹의 중국 자회사인 상하이푸시식품(上海福喜食品)을 통해 중국 내 KFC, 스타벅스 등에 공급되었다. 이 사건의 파..
  • 중국과 브라질의 관계 hot 2014.07.22
    제6차 브릭스(BRICS) 및 남아메리카 국가 연합(UNASUR) 정상회담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7일 지우마 호세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3.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4.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5.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6.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7.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8.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