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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알리바바와 중국결제시장 진출 초읽기

[2014-11-12, 16:06:18] 상하이저널
애플페이 제휴 협상 추진…알리바바 긍정적으로 검토
 
애플이 중국 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이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와 결제서비스 제휴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은 애플과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애플 결제 시스템을 알리바바 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연동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는 중국 아이폰6 사용자가 알리페이의 계정을 사용해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제휴가 성사될 경우 양사에게 모두 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알리바바는 애플페이에 알리페이 계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알리바바 사이트 이용자와 알리페이 이용자가 편리한 애플페이를 쓸 수 있게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알리페이는 QR코드 스캔방식이라서 사용하기에 다소 불편하다. 이 때문에 알리페이가 중국에서 기대한만큼 빠르게 확산되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 폭넓게 도입되고 있는 NFC 결제방식을 지원하지 못하는 점도 약점이다. 알리페이는 이런 문제를 애플페이와 제휴로 해결할 수 있다.
 
애플, 알리바바와 제휴시 중국 결제 시장 장악 용이
애플은 알리바바와 제휴로 중국 e커머스 시장의 80%를 장악한 사업자를 애플페이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다시말해 중국 대부분의 e커머스 이용자를 애플페이 사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
 
특히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는 중국에서 수만명의 개인 이용자와 판매자가 사용하고 있으며 200여 금융기관에서도 도입하고 있다. 애플은 200여 중국 금융기관까지 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애플은 알리바바와 협력으로 중국 규제기관과 마찰을 피할 수 있다. 최근 애플은 중국 규제기관과 갈등으로 아이폰6를 중국에서 제때 출시할 수 없었다. 애플이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애플페이를 제공할 경우 중국 당국이 견제를 더욱 강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이 알리바바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어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사 저작권 ⓒ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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