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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관 2월의 새 책

[2015-02-07, 09:36:35] 상하이저널
<상하이희망도서관>에서는 매월 희망구입도서를 신청 받아 구입하고 있다. 교민들이 기증해준 도서 중 중복도서를 판매하는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도서관에 없는 도서위주로 구입해 비치한다. 새로 구입할 도서는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뿐 아니라 기증으로 이루어진 도서관 책들 중 보안이 필요한 부분, 즉 기증이 잘 들어오지 않는 분야를 보강한 도서를 구입해 도서관에 오는 다양한 연령층의 요구를 반영하려 애쓰고 있다.

평소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서관에 비치되어있는 <희망도서구입>용지에 신청하거나 희망도서관 인터넷카페 <도서신청>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새로 구입한 도서는 도서관 <신간도서코너>에 비치된다.

단, 신간도서는 여러 회원들의 원활한 대출을 위하여 연장신청이 되지 않는다. 아울러 장기연체로 인한 분실도서가 많이 발생해 도서관이나 그 책을 찾으시는 회원분들의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대출기간을 지켜주는 회원들의 각별한 협조가 필요하다.

 
거울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ㅣ 시공주니어 | 214쪽ㅣ 어린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보다 덜 알려진 두 번째 이야기로, 이상한 나라 못지 않게 '이상한', 그러나 나름대로의 정교한 법칙을 갖춘 거울 나라가 등장한다.

어느 날, 아기 고양이들과 놀다가 거울로 들어간 앨리스는 거울 나라에 도착한다. 거울 나라는 모든 것이 반대로 움직이는 나라이다. 책은 글자가 뒤집혀 적혀 있어서 거울에 비추어야만 읽을 수 있고, 결과가 먼저 생긴 다음 사건이 생기는가 하면, 원하는 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 이렇게 모든 것이 헷갈리는 상황에서 앨리스는 체스 경기의 말이 되어 여러 난관을 헤쳐나간다.

이미 지어진 지 100년이 지난 이 이야기가 왜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드라마나 연극으로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는지…. 그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다.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ㅣ살림 | 536쪽ㅣ 영미소설
영국에서 입소문만으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고, 이후 출간된 독일에서는 밀리언셀러로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3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 조조 모예스를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린 작품이다. 조조 모예스는 끝없는 유머와 가벼운 대화, 가족과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해, 인간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준다.
2009년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스물여섯 살인 루이자는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카페 문을 닫는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직장을 잃는다. 특별한 기술도, 자격증도, 능력도 없는 그녀는 '망할 세계 경제 침체'를 탓하며 하루하루 백수로서의 삶에 몸서리친다. 그런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는 '사지마비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
간병인으로서의 소양 따위는 요만큼도 찾아보기 힘든 그녀는 가족들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시급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첫 출근 날, 그녀는 왜 그렇게 시급이 센지 뼛속 깊이 깨닫게 된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준비된 그림 같은 성의 별채에는, 검은 휠체어를 탄 기괴한 외모의 남자가 살고 있었다.
 
 
저니맨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ㅣ위즈덤하우스 | 332쪽ㅣ여행에세이
변화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수련 여행기.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는 실내건축학을 전공한 독일의 평범한 청년이었다. 졸업논문을 마치고 모두들 구직활동에 여념이 없을 때, 파비안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그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지만, 스펙과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1~2년 세계를 여행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시기를 탕진하는 멍청한 짓이었다.

그는 우연히 중세의 장인들이 떠났던 수련여행에 대해 알게 되었다. 수련여행이란 중세시대 기술교육을 마친 수련공들이 자신의 기술을 단련하기 위해 반드시 떠나야 하는 세계 여행이었다. 아무리 부유한 집안의 자제들도 의무적인 여행 그랜드 투어를 통해 문화적 식견과 폭넓은 지적 체험을 하고 돌아와야 자신이 속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괴테, 헤르만 헤세, 비틀즈, 스티브 잡스 등 근현대의 걸출한 인물들 또한 여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이 책은 스물여덟의 청년 파비안이 단돈 30만 원을 들고 떠난 수련여행의 기록이다. 그는 2년 2개월 동안 10개국을 여행했으며, 먹을 것과 잠자리만 제공받는 조건으로 현지에서 일을 구해 비용을 충당했다

<희망도서관 안내>
희망도서관(구. 두레서관)은 개인과 단체, 기업의 기증과 후원 그리고 자원봉사자의 봉사로 운영되며, 상해에 거주하는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책을 좋아하고 읽고 싶은 모든 분들과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가족당 하나의 회원번호가 부여되며 최대8권(성인도서 최대 4권)까지 대출가능합니다.
▶이전 장소: 홍췐루 1000호 징팅따샤A동 901실
▶운영시간: 월~토 오전 9시~오후 4시
(2월까지 별도의 점심시간 없이 운영하며, 3월부터 운영시간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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