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新 부동산등기권리증 3월부터 사용

[2015-02-27, 15:33:59]

오는 3월 1일부터 '부동산등기 잠정조례'가 실시되며 부동산등기권리증도 바뀌게 된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국국토자원부는 신규 부동산등기권리증 이미지를 공개하고 한동안 신,구(新旧) 부동산등기권리증을 병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부터 토지, 주택, 삼림, 해역 등 9종 '부동산'에 대해 등록 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이 가운데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기존에 '방산증(房产证)'으로 불리던 부동산등기권리증 명칭이 '부동산권리증(不动产权证)'으로 바뀌게 된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중국 부동산등기는 여러 정부부처에 분산, 관리돼왔다. 건설용지사용권과 집체토지사용권 등록은 국토자원부가 관할하고 주택소유권 등록 등은 주택건설부에서, 임지소유권 및 사용권은 임업부문, 하천 등의 양식사용권은 어업부문, 해역사용권은 해양부문이 각각 관리해왔다. 그러나 '조례'의 실시와 함께 앞으로는 모든 부동산등기 및 관리가 통합된다.


기존에 발급된 부동산권리증의 전면 교체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신,구 권리증을 병용하면서 부동산 소유권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에만 신규 권리증을 발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편, 해당 '조례'의 시행과 더불어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주택재산권 등록과 함께 생기게 되는 세수정책 변화이다. 등록시스템이 통합되면 각자 명의의 부동산보유현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다주택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과세정책 시행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앞으로 다주택 보유자, 고가 주택 보유자, 1인당 평균 거주면적이 지나치게 큰 주택 보유자 등이 유력한 과세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관련 세법이 빠른 시일내에 발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부동산세의 종류가 지나치게 많고, 중복과세현상도 심각한 편인데다 단기내에 부동산등록제도를 전국 범위내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점 등을 미뤄볼때 부동산세 정식 발표 및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상하이 최저기온 3℃로 뚝 hot 2015.02.27
    상하이가 궂은 날씨에 최저기온이 3℃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상하이기상청은 27일과 28일 번개를 동반한 큰 비 및 냉기류의 영향으로 상하이의 최저기온이..
  • 중국 1인당 평균 소득 165만원, 9% 증가 hot 2015.02.27
    31개 지역 1인당 평균 소득 발표   중국 31개 지역의 2014년 1인당 평균 소득이 공개된 가운데, 상하이가 4만7710위안으로 1위를 지켰다. 2..
  • 현대자동차 80조원 투자, 폭스바겐 추격 hot 2015.02.27
    현대자동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820만 대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800만 대 판매량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
  • 리자청, 중국본토 ‘자유여행’ 막으면 주가 1000.. hot 2015.02.27
    홍콩 거부 리자청(李嘉诚)은 26일 산하 창장실업(长江实业) 및 허지황푸(和记黄埔) 실적 발표회에 참석해 중국 본토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변함없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4.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3.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4.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7.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8.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9. 씨티은행, 中 개인업무 철수 임박…..
  10. 텐센트, 2024년 1분기 순이익 5..

사회

  1.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2.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3.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4.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7.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8.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9.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10. "흥사단 창립 제111주년" 임정루트..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5.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