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북한 탈영병 중국서 인질극 1명 체포, 1명 도주

[2015-03-24, 16:38:33]
무기를 들고 탈영한 북한 탈영병 두 명 중 한 명이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에서 중국군들에 의해 체포 되었다.
 
24일 중국 대련방송국(大连广播电视台)은 한국의 북한전문 인터넷 뉴스 Daily NK가 22일 보도한 북한 탈영병의 사진과 기사 내용을 전했다.
 
사진 속 탈영병 한 명은 허리를 굽히고, 중국 변방군인들에게 붙잡혀 어딘가로 끌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탈영병은 흉기를 소지하고 중국 여성을 인질로 잡아 옥상으로 올라갔다가 중국공안에게 붙잡혔다.
 
탈영병은 국경 경비대 소속으로 17일 새벽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황금평에서 중국 단둥(丹东)으로 탈영했다. 중국 공안들은 19일 황금평 맞은편 신청취(新城区) 부근의 작은 마을에서 탈영병 한 명을 체포했으나, 나머지 한 명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방송 앵커는 “올해 관심사는 ‘불청객’이다. 불청객은 다름아닌 북한 탈영병이다”라며, 지난해 말 북한 탈영병이 중국으로 넘어와 4명의 중국인을 총살한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이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북한 탈영병 두 명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잠입한 사실울 증명할 만한 사진이 라며 Daily NK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한국 방송매체는 “그 동안 북중 접경지역에서 자주 일어났던 북한군의 무장탈영에 비공개로 대응해온 것과는 달리, 이번 사건에는 수배전단까지 붙이며 체포에 나서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북한 사람들은 중국인을 혐오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왜 자꾸 중국인을 살해하냐, 무섭다”, “북한 관련 소식을 덮지 말고, 제때에 공개해야 한다”, “왜 무고한 중국인들을 죽이는지… 겁난다. 한편 북한 지도자는 국민들이 잘먹고, 잘살수 있도록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반성할 일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재중국한국인회, 지역한국인회 네트워크 강화한다 hot 2015.03.24
    이숙순 회장, 중국 각 연합회 주요행사 참석  지난해 12월 제8대 재중국한국인회장으로 취임한 이숙순 회장이 중국 각 지방을 다니며, 지역한국인회와의..
  • 중국, 对美 직접투자 연평균 41% 증가 hot 2015.03.24
    중국 기업들의 대미(对美) 직접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24일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 규모는 80억..
  • 상하이 자동차번호판 13만명 입찰 hot 2015.03.24
    상하이 자동차번호판 경매가 지난 21일 진행된 가운데, 7406개의 번호판를 놓고 13만명의 입찰자들이 몰려들었다.이날 평균 낙찰가는 7만4600위안, 낙찰율은...
  • 어설픈 금은방 강도, 칼로 찍긴 찍었는데... hot 2015.03.24
    금은방에서 어설픈 강도짓을 벌인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저장온라인(浙江在线)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한 젊은 남성이 가슴에 손을 올린채 우물쭈물하며 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