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한중일 "벚꽃은 우리 꽃" 3국 원산지 논쟁 가열

[2015-03-30, 15:54:31]
벚꽃 시기를 맞아 ‘벚꽃 원산지’를 두고 한일 간의 논쟁이 불거지자, 이제는 중국도 가세해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국내 매체가 “일본 벚꽃 중 가장 유명한 왕벚꽃나무의 원산지가 한국 제주도이며, 벚꽃놀이도 한국문화”라고 보도하자, 일본 매스컴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환구망(环球网)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사이에 벚꽃의 원산지를 두고 논쟁이 치열해 지자, 중국 벚꽃산업협회 허종루(宗儒) 주석은 29일 광저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은 모두 자격이 없다. 한국, 일본과 싸우자는 게 아니라 진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많은 역사 자료들이 벚꽃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이라고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알려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벚꽃의 나라로 여기고 있는 일본에는 원래 벚꽃이 없었다. 일본의 권위있는 벚꽃전문서적 ‘잉따젠(樱大鉴)’에도 벚꽃나무의 발원지는 중국이며, 일본의 벚꽃은 당나라때 중국 히말라야 산맥에서 전해진 것으로 나와있다”고 말했다.
 
중국식물학회 식물원의 장여우솽(张佐双) 이사는 “전세계 150종의 야생 벚꽃나무가 있으며, 중국에 50여 종이 있다. 전세계 약 40종 벚꽃류 식물의 야생종 가운데 33종의 원산지가 중국이다”고 밝혔다.
 
허종루 주석은 “간략히 말해, 벚꽃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일본에 광범위하게 미쳤다. 한국과는 아무 관계 없다”며, “벚꽃문화는 한 나라의 소프트파워다. 한일 양국은 이를 매우 중시한다. 중국은 벚꽃의 발원국으로서 벚꽃을 보다 널리 이해하고 감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중국식품기업, 인턴사원에게 "변기물 마셔!" hot 2015.03.30
    최근 중국기업의 인턴사원이 직업훈련을 받으면서 화장실 청소와 변기물을 마시게 하는 끔찍한 경험을 했다고 폭로해 화제다. 장쑤(江苏)성 창저우(常州)시 우진(武进)..
  • 미스코리아 중국선발대회 상하이서 열린다 hot 2015.03.30
    한국일보와 ㈜한주미디어 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뷰티한국과 상하이 이데아 프로덕션에서 공동주관하며 아시아 최대 미인대회 전문 프로덕션..
  • 상하이공항 APP 출시... 다양한 정보 제공 hot 2015.03.30
    상하이공항이 여객 편의를 위한 휴대폰 앱을 출시했다.이에 상하이 푸동, 홍차오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은 휴대폰 앱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 아시아 최대 해양공원 상하이에 들어선다 hot 2015.03.30
    상하이에 대규모 해양공원이 푸동 린강신취(临港新城)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상하이시는 디즈니랜드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관광레저 사업으로 상하이하이창극지해양공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5.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6.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7.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10.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