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달라진 부동산 정책 상하이 외국인 제한 여전

[2015-08-28, 14:43:03]
 
지난 27일 주택건설부, 상무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인민은행, 공상총국, 외환국 등 6개 기관은 ‘부동산시장 외자 진입과 관리정책 통지’를 공동 발표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외국인은 중국 근무 경력 1년 이상 또는 유학 생활 1년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주택 구입이 가능했다. 또한 구매 가능한 주택도 한 채로 제한했었다. 하지만 바뀐 규정에는  ‘1년’이라는 기한과 구매 수량 제한 규정도 없어졌다. 하지만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정책을 시행 중인 도시에서는 지방정부 규정을 따른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비상하이 호적자인 외국인도 상하이시가 시행령을 개정하지 않는 이상 2년 이상 사회보험 또는 개인소득세 납부해야 주택 구매가 가능하며 기존 구매자의 추가 주택 매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주택건설부가 2006년 발표한 ‘부동산시장 외자 진입 규범과 관리 의견’ 중 외자 부동산 투자 관련 조항도 일부 개정됐다. 외상투자 부동산 기업 등록 자본금과 투자 총액 비율을 합자기업 상관 규정으로 집행하게 된다. 외자 부동산 기업이 중국 내에서의 대출, 해외 대출, 외화차입금 결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등록자본금을 모두 납입 완료 후에나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안서는 이 같은 내용이 삭제됐다.

‘외국인 구매제한령’이 풀리면 2선 도시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겠으나 구매제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1선 도시의 경우 그 영향이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쥐(易居)부동산 연구소 옌웨진(严跃进) 총감은 “이 정책은 외국 자본을 받아들이는 신호이며, 항저우, 난징, 청두, 충칭, 텐진, 다롄, 칭다오, 주하이 션양 등 외국인이 많은 도시들의 구매제한령이 풀려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원부동산 연구부 루원시(卢文曦) 매니저는 “상하이시 외국인이 구매 비율은 2%를 넘지 않고 구매제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상하이 부동산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혜미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리처드 용재 오닐의 ‘디토’ 상하이서 공연 hot 2015.08.27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스타 앙상블 디토가 상하이를 찾는다.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이 이끄는 오는 26일 상하이 콘서트 홀(上海音乐厅)에서 중국 데뷔 공연을...
  • 강아지 치고 도망... '뺑소니'로 면허정지 hot 2015.08.27
    자동차로 강아지를 치고 도망간 운전자가 '뺑소니'로 잡혀 벌금 및 면허정지를 받았다. 27일 중청망(中青网) 보도에 의하면, 저장 취저우(浙江衢州)의 봉고차..
  • 중국 내년부터 자동차 정비 반독점법 시행... 4S.. hot 2015.08.27
    자동차 정비 반독점법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올 9월 '자동차 수리업종 업그레이드, 서비스품질 제고 관련 지도의견(이하 '의견')'이 발표되고 내년..
  • 외국인 中 군사금지구역 접근했다간 '가중처벌' hot 2015.08.27
    중국을 찾은 외국인이 자가운전 차량을 몰고 군사 금지지역 등에 접근했다가는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최근 중국 공안부, 외교부, 해관총서, 국가여유국, 총참모부 등은..
  • 중국 유기견 무조건 사살 논란 hot 2015.08.27
    최근 스촨성 바중시바저우구(四川省巴中市巴州区)에서 떠돌이 유기견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견, 맹견 등을 가차없이 살상하라는 내용의 통보문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7.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8.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