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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자녀와 가볼만한 무료 전시관

[2016-07-16, 07:20:14] 상하이저널

무더운 여름에는 피서겸 실내 전시관 참관이 적격이다. 상하이에는 무더위를 피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는 괜찮은 전시관들이 적지않다.

중화예술궁(中华艺术宫)

일찍 상하이엑스포 중국관이었다가 현재는 예술의 전당으로 탈바꿈한 중화예술궁은 현대 예술 소장품 전시를 위주로 하고 국제 예술대가들의 그림전시회, 영화 전시회 등 행사들도 갖는다.

일반 전시는 대부분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며 특별전의 경우 입장권을 판매한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주소: 浦东新区上南路205号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월 휴관)

▶문의: 021)2025-2018/2019

상하이당대예술박람관(上海当代艺术博物馆)

당대예술박람관은 2010년 상하이엑스포 당시 도시미래관을 개조, 리모델링해서 만든 것이다. 건축물 자체가 거대한 예술품이기도 한 이곳은 지역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건축물 곳곳에서 현대 도시의 살아숨쉬는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도 개성 만점,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전시들이 많다. 윗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황푸장의 전경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주소: 黄浦区花园港路200号(近苗江路)

▶운영 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월 휴관)

▶문의: 021)3110-8550

상하이박물관(上海博物馆)

상하이박물관은 대규모 중국 고대예술박물관으로 이곳에는 12만여점의 진귀한 문물들이 소장돼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청동기, 도자기, 서화가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소장품들이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각종 소장품들 외에도 상하이박물관에서는 해외 진귀문물전시회와 같은 행사들도 자주 갖는다.

박물관 내에 설치된 기념품상점도 둘러볼 만하다.

▶주소: 黄浦区人民大道201号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5시(일일 입장객 8000명 제한)

▶문의: 021)6372-3500

상하이 옛날카메라제조박물관(上海老相机制造博物馆)

촬영 애호가라면 반드시 찾아보는 곳이다. 박물관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진열된 소장품들은 풍부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것들이 많다. 옛날 브랜드의 카메라에서 부품까지 진열이 돼있을뿐 아니라 옛날 근로자들의 작업실까지 재현해놓고 있다.

박물관에서도는 또 사진전을 통해 전통 카메라에서부터 디지털카메라에 이르기까지의 발전역사를 펼쳐보인다.

▶주소: 徐汇区安福路300号3楼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월, 목 휴관)

금속완구박물관(金属玩具博物馆)

동년의 순진무구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금속완구는 1970~1980년대생이 함께 간직하고 있는 기억이다.

현재 박물관 내에는 동물, 교통도구, 인형 등 다양한 철제 완구 3천여점이 소장돼있다.

테마전시구역에는 20세기 60년대~80년대에 생산된 금속 완구 제품들로 빼곡하다. 잊고 살았던 동년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곳이다.

▶주소: 虹口区凉城路1315号1315创意园区内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4시(화~토)

▶문의: 021)6526-1027

자딩도서관(嘉定图书馆)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불리는 자딩도서관은 건축조형이 마치 펼쳐진 한권의 책과 흡사하다. 커피점, 어린이 열람실, 미끄럼틀 등이 있고 각종 문화행사들과 공연도 열린다.

▶주소: 嘉定区裕民南路1288号

▶운영 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8시(단, 월요일 오후 1시~8시), 열람실 별 개방 시간 상이

▶문의: 021)3122-0098

상하이투산완박물관(上海土山湾博物馆)

투산완은 마치 '해리포터' 속의 마법학교같은 곳이다. 중서양화가 꽃핀 이곳은 근대 사하이 공예(工艺)와 하이파이문화(海派文化)의 발원지이며 중국공예사상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낸 곳이다.

박물관 내에는 세계 조각대가들의 조각품 전시뿐 아니라 엑스포에도 참가했던 문화재들이 있다. 중서문화 교류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주소: 徐汇区蒲汇塘路55号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4시(월요일 휴관)

▶문의: 021)5424-9688

상하이방직복장박물관(上海纺织服饰博物馆)

섬유, 패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동화대학교 캠퍼스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중국의 전통 섬유와 의류의 역사를 볼 수 있다. 고대 베틀부터 현대식 방직 기술까지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연대별 여성의복, 남성의복, 어린이 의복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소: 延安西路1882号 동화대학 캠퍼스내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4시(화~토)

▶문의: 021)6237-3919/8231

심해탐색관(深海探索馆)

신비한 바다 밑 세계, 아직도 인류가 모르고 있는 비밀을 얼마나 더 간직하고 있을까? 부지면적이 약 500평방미터에 이르는 심해탐색관은 현대화한 기술로 바다 밑 생물들의 생활환경을 생동하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들려준다. 직접적이고 입체적으로 깊은 바다속 아름다운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주소: 杨浦区四平路1230号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월 휴관, 화~금 단체 관람만 가능)

▶문의: 021)6598-5528

윤아르떼(YOON ARTE)

한국 갤러리 윤아르떼는 교민 밀집지역인 허촨루에 위치해 부담 없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지난해 개관 이후 한국의 유망한 신진 작가와 중견 작가들을 중국 미술 시장에 소개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오는 23일부터는 이주리, 김성남 작가의 2인전 <你在哪儿? (Where are you?)>이 약 한 달간 열릴 예정이다.

▶주소: 闵行区宜山路2016号合川大厦3楼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무휴)

▶문의: 7월 23일~8월 19일(휴관 없음)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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