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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부터 락 음악까지 라이브연주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

[2016-08-19, 15:05:21] 상하이저널

재즈부터 락 음악까지
라이브연주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


낭만적인 선율의 색소폰, 심장을 빠르게 뛰게 만드는 드럼 비트, 손이 보이지 않는 기타 연주, 멋진 목소리로 열정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가수 – 눈앞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은 평소 음악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매력에 푹 빠지게 하는 마성이 있다. 여기에 맛있는 칵테일까지 함께 곁들이면 이보다 더 낭만적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분위기 내기에 좋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상하이 생활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맛있는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아름다운 라이브 연주에 흠뻑 빠져보자.

 

House of Blues and Jazz
와이탄 근처에 위치한 House of Blues and Jazz는 평소 재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는 곳이다. 와이탄에 있지만 다소 후미진 골목에 있어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개성 있는 뮤지션, 마치 1920-30년대 상하이 재즈바에 온 듯한 오래된 나무 바닥, 샹들리에, 붉은색 커튼 등 인상적인 실내 분위기 덕분에 라이브 연주가 있는 날(보통 금, 토 저녁 8시-11시)이면 손님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와이탄에 있는 여느 술집처럼 칵테일 및 음료 가격이 비싼 편(70-90원대)이지만 쏘울 충만한 라이브 재즈 연주를 듣고 있으면 그 금액이 결코 아깝지 않다.

 



•黄浦区福州路 60号, 近外滩 /
•6323-2779

 

The jazz bar
상하이 와이탄 랜드마크 빌딩 중 하나인 아르데코(Art Deco) 건물 – 페어몬트 피스 호텔에 위치한 The jazz bar는 중국인들에게 과거 화려했던 상하이에 대한 향수를 갖게 만드는 곳이다. 1930년대 상류층 중국인들의 연회 장소였던 이곳은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 밴드”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금요일 저녁 나이 지긋한 노년의 중국 신사분들이 열정을 다해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는 이색적일 뿐 아니라 세월이 흔적이 느껴져 더욱 아름답다.

 



•黄浦区南京东路20号, 近中山东一路
•6321-6888

 

Heyday
요즘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재즈바 – Heyday. 재능 넘치는 재즈 뮤지션 Coco Zhao 를 주축으로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자랑한다. 그다지 넓지 않은 실내규모이지만, 파란색 쇼파, 은색 미러(mirror) 기둥 등 옛날 미국 재즈바를 재현한 인테리어가 향수를 자극해 서양인 고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전문 바텐더가 만드는 칵테일 역시 가격은 비싸지만 훌륭하다. 주말에 비해 뮤지션 규모가 축소된 형태이기는 하지만 거의 매일 라이브 공연이 이루어져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들릴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长宁区泰安路50号近兴国路
•6236-6075

 

Shake
Shake는 196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서퍼 클럽(supper club: 음식과 술을 판매하는 미국식 고급 클럽) 스타일을 재현한 곳이다. 컨셉에 걸맞게 셰프 Danyi Gao (前 Mr. & Mrs. Bund와 Calypso 셰프), 바텐더 Colin Tait (前 Vesper in Bangkok 바 매니저)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맛있는 음식과 칵테일,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라이브 공연은 매주 목요일-토요일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된다.

 

 

 


•卢湾区茂名南路46号3楼, 近进贤路
•6230-7175

 

MAO Livehouse
상하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는 곳으로, 팝(Pop)에서부터 락(Rock)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술과 음식을 판매하는 Jazz bar가 아닌 공연에 포커스를 맞춘 콘서트홀 형식의 공연장으로 오로지 음악만을 즐기기 원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곳이다. 거의 매주 공연 일정이 잡혀 있지만, 공연이 없는 날은 영업을 하지 않으니 방문 전 연락해 공연 스케줄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卢湾区重庆南路308号 3楼, 近建国中路
•6445-0086

 

Yuyintang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언더그라운드 뮤직 하우스로 언더그라운드 및 인디 밴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중국 로컬 밴드뿐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온 밴드의 공연도 열리기 때문에 중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바(Bar)라기보다는 공연장에 가깝지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맥주와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다.

 

 

 

 


•공연 스케줄 확인: www.yytlive.com
•长宁区凯旋路851号, 近延安西路口
•5237-8662

 

The Parrot
동후루에 위치한 The Parrot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유명해진 곳이다. 저녁에는 피자 및 샌드위치 등 간단한 음식과 술을 파는 평범한 레스토랑이지만 늦은 밤이 되면 클럽으로 변신해 DJ 음악, 라이브 뮤직을 듣기 위해 오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진다. 바(Bar) 겸 클럽으로 보통 DJ 음악이 나오지만, 화요일에는 여러 장르의 라이브 공연도 진행되고 있다.   

 


•徐汇区东湖路7号, 近淮海中路
•5466-0026

 

The Music Room

SWFC 건물 하얏트 호텔 92층에 자리한 The Music Room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바(bar)로 알려진 곳이다. 대부분의 유리창이 테이블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아래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비해 오히려 전망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지만, 분위기 내고 싶은 날 고급 칵테일과 라이브 뮤직을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재즈에서부터 인기 팝 뮤직까지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보통 금, 토요일에 라이브 연주가 있으나, 방문 전 연락해 라이브 공연 여부를 확인하고 갈 것을 추천한다.

 

 


•浦东 陆家嘴世纪大道100号92楼, 近东泰路
•6888-1234

 

최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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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업 친환경 온라인마켓 케이트앤키미(kateandkimi.com)에서 한국 비즈니스 관리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 저널에서 자유기고가로 맛집 및 다양한 주제의 기획 기사를 기재하고 있다. 대학교 1학년때 친구와 함께 온 중국 여행을 계기로 상하이의 매력에 반해 불문과에서 중문과로 전과. 졸업 후 상하이로 삶의 터전을 옮겨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스웨덴 기업 EF잉글리시타운 상하이 오피스에서 온라인 마케팅 담당자로 4년 동안 근무했으며, 현재는 케이트앤키미에서 근무하면서 건강한 식생활과 웰빙 라이프 스타일을 상해 거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suechoi8888@gmail.com    [최수정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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