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사장과 '모닝키스’하는 중국 황당기업

[2016-10-10, 13:35:39]

 




베이징의 한 기업에서 사장과 직원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괴상망측한 방식의 규정을 시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

 

상하이이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매일 오전 9시~9시30분 사이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여직원들이 일렬로 줄을 서서 사장과의 입맞춤을 하고 있다.

 

맥주 양조기계를 생산하는 베이징 퉁저우(通州)의 업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황당한 기업문화가 최근 중국 언론과 SNS에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여직원들이 이런 환경에서 일을 하지?”, “사장에게 키스하는 여직원들은 어떻게 된거야?”,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하나?”, “사장은 변태고, 직원들은 바보다”라며 비난했다.

 

이곳의 여직원들은 대부분 처음에는 ‘모닝 이벤트’를 꺼려졌지만, 차츰 사장의 요구에 순응했다고 밝혔다.

 

두 명 정도의 여직원만이 이 같은 이벤트 행위에 따르지 못해 결국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장은 “이 같은 행위로 직원과의 관계가 돈독해졌다. 마치 물과 물고기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일부 여직원들은 그가 없으면 그를 그리워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아이디어를 미국의 한 회사를 방문했을 때 떠올렸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 미국 회사는 분명 도널드 트럼프 회사일 거다”라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8.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9.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