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대졸 평균 초봉 65만원, 3명 중 1명 대도시 취업

[2017-05-24, 11:31:15]
올해 졸업생의 평균 초봉은 월 4014위안(65만원)으로 전체 졸업생 중 1선도시에서 취업한 학생은 33%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4일 취업컨설팅업체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이 발표한 ‘2017년 대학졸업생 취직현황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국 대학교 졸업생들의 취업 추세, 전공별 평균 초봉 등에 대해 전했다.

올해 중국 대학생 취업 추세는?

보도에 따르면, 이번 취업현황 보고서는 중국 내 전문 대학, 4년제 대학, 석사 및 박사생을 대상으로  9만 3420명의 표본 추출 작업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10명 중 7명은 취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 머무르며 계속 학업에 정진한다고 답한 학생은 지난해에 비해 10%p 가량 떨어진 6.3%에 그쳤다. 해외 유학의 길을 걷는다고 답한 학생 역시 지난해 4.8%에서 소폭 하락한 3.4%로 조사됐다.

올해 졸업생들의 특이점으로는 ‘천천히 취업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0% 가까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응답자 중에는 졸업 후 즉시 취업 전선에 뛰어들지 않고 여행을 가거나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천천히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답한 학생이 9.8%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졸업생들 10명 중 3명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으로 대표되는 1선도시에서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두, 항저우, 난징 등 신1선도시에서 취업한 학생은 33.1%, 2선 도시는 19%, 3선도시 및 그 이하급 도시는 14.4%로 나타났다.

평균 월급 4014위안, 법학, 의학 졸업생 수입 가장 높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이 실제 계약한 평균 초봉은 월 4014위안으로 조사됐다.

졸업생들의 초봉은 전공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전체 졸업생 중 법학, 공학, 의학 졸업생의 초봉은 각각 월 5545위안(90만원), 4512위안(73만원), 4500위안(73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육학, 농학 졸업생들의 초봉은 각각 3258위안(53만원), 3184위안(52만원)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업종으로 봤을 때, IT/통신/전자/인터넷 업종의 월급이 4867위안(7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금융업과 교통/운수/물류 업종 역시 각각 4692위안(76만원), 4457위안(72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농림 축산어업과 서비스업의 월급은 각각 3347위안(54만원), 3115위안(5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10명 중 4명은 전공과 무관한 직업 선택

올해 전체 졸업생 중 38.5%는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7%p 오른 수치다.

전공과 직업의 연관성이 가장 높은 전공으로는 의학, 문학, 공학 각각 84.2%, 65.9%, 65.2%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학, 이학, 농학 전공 졸업생 중 전공을 살려 직업을 선택한 학생은 각각 55.2%, 48.5%, 47.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졸업생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일에 55.9%의 응답자가 ‘새로운 지식을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고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대우가 좋은 직업’, ‘업계, 회사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52.2%, 34.9%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6.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7.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8.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9.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7.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