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국…탄소배출량 2年 연속 감소

[2017-07-13, 10:50:43]

“최근 3년 연속 세계 에너지 소비 증가에도 탄소 배출량이 늘지 않은 것은 중국 때문이다” 최신 중문버전 ‘BP 세계 에너지 통계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BP사의 수석 경제학자 스펜서다일(Spencer Dale)이 이렇게 말했다고 1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탄소 배출량은 75% 증가한 뒤 2015~2016년 2년 연속 탄소 배출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일은 “작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재생에너지 생산, 소비국이 되었다”며 “현존하는 세계 에너지 문제에 대해서 중국을 제외하고는 해답을 찾을 수 없다고 전했다.

 

 

< 국가별 재생에너지 성장 분포도>

 

보고서에서는 중국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23%, 에너지 소비 증가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이라고 밝혔다. 작년 에너지 소비 성장이 1.3%로 주춤했지만 16년 연속 세계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시장으로 꼽혔다.

 

BP보고서에 따르면 수력발전을 제외한 재생에너지가 석유, 석탄 등 전체 에너지원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전세계 원자력 에너지 생산량 증가는 모두 중국에서 비롯되었다. 재생에너지는 1차 에너지원에서 비중이 3~4%에 불과했지만 1차 에너지 성장에서는 1/3을 차지할 만큼 빠른 성장을 보였다.

 

BP보고서는 에너지 경제학 분야 가장 권위있는 출판물로 에너지 통계학의 ‘바이블’로 불리며 66년 동안 작성되어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에너지 수요 성장은 1%로 지난 10년간 평균 1.8%의 성장률보다는 다소 둔화되었다. 성장의 중심에는 개발도상국이 있었고 전세계 에너지 성장의 절반은 중국과 인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7.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8.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9.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3.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