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손끝까지 예뻐지고픈 홍콩 여심을 공략하라

[2017-08-23, 10:08:12] 상하이저널

- 홍콩 네일아트 시장 지속적인 성장 중 - 
- 최근 셀프로 쉽게 연출 가능한 패치제품 수요도 높아 - 


 □ 홍콩 네일시장 현황
 
   ㅇ 네일아트에 대한 홍콩 여성들의 관심 점점 높아짐.
     - 홍콩의 20~40대 여성들은 주기적으로 네일샵에 방문해 손톱 손질 케어를 받거나 집에서 셀프네일아트를 즐김. 특히 요즘에는 집에서도 쉽게 젤 네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티커 형식으로도 쉽게 네일을 가꿀 수 있어 소비층도 더욱 확대되고 있음.
 
   ㅇ 홍콩 내 네일제품 판매량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매니큐어, 네일 트리트먼트, 손톱 강화제, 리무버, 기타 등 네일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함.
    - 2012년 네일제품 총 판매규모는 약 6140만 달러였으며, 2016년에는 7040만 달러를 기록해 5년 새 1000만 달러 가까이 증가했음.

 


 

ㅇ 매니큐어 페디큐어 제품 수입 현황
    - 홍콩무역발전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은 홍콩의 5위 매니큐어 및 페디큐어 제품(HS Code 33043000) 수입국임. 또한 네일세트 및 도구제품(HS Code 82142000)의 수입국 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함.
    - 2015년 홍콩의 한국 네일 제품 수입규모는 전체 수입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음. 그러나 2016년 대한국 수입은 46만 달러를 기록해 점유율이 4%로(7위) 급감했음. 최근 홍콩 소매시장이 다시 활기를 띰에 따라 홍콩의 매니큐어 제품의 수입 규모가 전체적으로 증가세(34.8%)를 보였으며, 한국 제품 수입도 전년동기대비 33.5% 증가한 36만3000달러를 기록함. 
    - 2017년 상반기 기준 홍콩의 네일세트 및 도구제품 수입 규모는 226만3000달러로 그 중 대중국 수입이 47.2%로 비중이 가장 높았음. 한국은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75만6000달러) 점유율 또한 2016년 18.8%에서 33.4%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룸.
    - 2014년 매니큐어 제품 1위 수입국이었던 미국은 수입액이 매년 20% 이상 감소한 반면, 싱가포르는 홍콩 내 전체 매니큐어 제품의 수입 감소에도 매년 홀로 상승세를 보이며 2017년 상반기 기준 1위 수입국으로 등극함.

 

 

 

 

 

 

□ 홍콩 네일 시장 트렌드

 

  ㅇ 소프트 젤, 하드 젤
    - 네일숍에 가서 관리를 받는 홍콩 여성들 중 일반 네일 관리보다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젤 네일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 이는 일반 매니큐어를 발랐을 때보다 지속력이 높고 더 광택이 나기 때문임.
    - 또한 젤 네일은 일반 매니큐어처럼 오랫동안 건조시켜야 할 필요도 없고 쉽게 찍히거나 벗겨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2~4주 정도 컬러와 모양 변화 없이 유지돼 1~2주 간격으로 리터치해야 하는 매니큐어보다 더욱 편리함. 갈라지거나 부러진 손톱도 젤을 사용할 경우 손톱 모양을 복원할 수 있어서 홍콩 여성들의 젤 네일 사랑은 더욱 커지고 있음.  
    - 지역마다 서비스 가격이 상이하긴 하지만 소프트 젤 네일의 경우 평균 180~300홍콩 달러 선임. 그러나 Hokobuy와 같은 소셜커머스웹사이트를 통하면 이보다 훨씬 저렴한 68~98홍콩 달러 사이에 젤 네일 서비스 바우처를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부담없이 젤 네일을 즐겨하고 있음.  
    - 한 홍콩 여성 소비자는 "소프트 젤 네일을 즐겨하며 3주에 한 번 정도 네일숍에서 관리를 받는다. 기분전환도 되고 그루폰을 사용할 경우 저렴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젤 네일 제거 시 경우 손톱이 얇아지는 단점이 있어 일년에 두 달 정도는 손톱을 쉬게 해주는 편"이라고 함.   


  ㅇ 붙이는 패치 네일
    - 젤 네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지만 색을 추가한다거나 그림, 패턴 등을 넣을 경우 금액이 훌쩍 높아짐. 이에 손톱을 보호하면서도 다양한 패턴과 스타일로 네일을 손쉽게 꾸밀 수 있는 패치타입이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함.
    - 특히 인코코(INCOCO)는 최근 에드멀티 퀸즈웨이 프라자에도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그 인기를 증명함. 인코코는 붓 자국과 뭉침 현상 등 액상 매니큐어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 생산업체로 100% 매니큐어 성분을 약 95% 건조한 방식을 사용해 하나의 네일 스트립 패치에 베이스코트+컬러 코트+탑코트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임.
  - 신축성 있고 유연한 네일 패치를 손톱 사이즈나 모양에 상관없이 간단히 붙이는 방식만으로 셀프네일이 가능하기때문에 시술시간이 적고 건조 시간이 필요치 않아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네일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임. 
    - 매 시즌마다 다양한 새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으며 가격 또한 90~110홍콩 달러 선으로 숍에서 네일아트를 받은 것 같은 화려한 스타일을 저렴하고 쉽게 연출할 수 있음.

 

 

 

 

 

ㅇ 기타 네일아트 용구
    - 집에서 패치 네일 등으로 쉽게 네일아트를 할 수 있게 되면서 큐티클 제거 기능이 있는 푸셔와 니퍼, 손톱 표면을 정리해주는 버퍼, 샤이너 등의 수요가 상승함.
    - 한 소비자는 "네일숍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이 비위생적으로 느껴져 집에서 개인 도구로 관리하는 편"이라고 함. 실제로 많은 여성 소비자들이 개인용 손톱깎기, 네일 관리 용품으로 집에서 셀프 관리를 함.
    - Sasa와 같은 화장품 전문 유통 채널에서는 손톱깎기, 큐티클 정리기, 표면 샤이너 등을 세트로 판매하고 Revlon에서 출시한 매니큐어 에센셜 키트의 경우 네일 케어 세션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 중 하나임. 
    - 또한 손쉽게 포인트를 주는 데코용품인 스톤, 글리터, 스티커. 반진주, 크리스탈 등도 화장품 전문점, 네일아트 전문용품점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음. 

 

 

 

  □ 시사점
 

  ㅇ 네일, 페디, 손, 발 케어 관련 상품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 손톱은 적은 돈으로도 관리가 가능하고 쉽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 더욱 많은 소비자가 네일 케어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제품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패치 네일, 스티커 등을 사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네일을 꾸밀 수 있어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임.
     - 홍콩 여성들은 특히 젤 네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얇아진 손톱을 강화해주고 영양을 보충해 주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을 것으로 사료됨. 특히 매니큐어 전단계에 발라서 손톱을 보호해주는 베이스코트, 손상된 손발톱을 위한 칼슘강화제, 큐티클 오일, 네일 영양제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또한 셀프로 손과 손톱 관리를 할 수 있는 핸드크림, 손 팩, 발 팩의 수요도 높아질 전망
  
  ㅇ 손톱도 개성시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시장 노려야 함.
     - 네일아트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밋밋한 네일보다는 여러가지 모양의 조각들이 들어있는 매니큐어나 글리터, 펄 등이 함유된 제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음.
    - 또한 야광 매니큐어, 메탈 미러 네일, 크랙 네일, 대리석 마블 네일 등 트렌디하고 개성있는 네일아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트렌디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네일을 소비자들이 쉽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형식의 마케팅도 주효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유로모니터, Sassy HK, 홍콩 무역발전국,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장수영 홍콩 홍콩무역관



기사 저작권 ⓒ 코트라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6.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7.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8.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9.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경제

  1.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2.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3.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4.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5.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6.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7.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8.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9. 씨티은행, 中 개인업무 철수 임박…..
  10. 텐센트, 2024년 1분기 순이익 5..

사회

  1.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2.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3.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4.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5.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6.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7.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8.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9.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10. "흥사단 창립 제111주년" 임정루트..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5.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3.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5.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