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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17 중국(다롄) 국제패션방직박람회 참관기

[2017-09-29, 16:16:07]

- 중국 상무부, 다롄시 정부 주도로 펼쳐진 동서양 패션 트렌드의 만남 -  

- 비즈니스 상담이 아닌 단순 판매에 집중된 현장 분위기는 아쉬워 - 
  

 
□ 박람회 개요
  
  
  ㅇ 중국 국무원 비준을 받은 국가급 패션 박람회로 매년 9월 가을 패션을 주제로 개최
 
    - 국내외 500여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박람회로 다롄시 패션 트랜드 발표회 등 학술회의뿐만 아니라 패션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 유명 브랜드의 2018 신상품 패션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즐길 수 있음. 
  
   

 


 


  ㅇ 개최 규모
 
    - 이번 박람회는 1만5000㎡ 규모의 행사장에 1000개 패션기업의 800여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참관객은 8만 명 이상으로 집계됨.
 
    - 수행기관 측에 따르면 패션기업의 부스가 설치된 다롄싱하이컨벤션센터(大连星海会展中心) 이외에도 패션쇼가 펼쳐진 다롄세계박람광장과 해외 브랜드의 신제품 발표가 이뤄진 다롄Z28패션실리콘밸리까지 합치면 전체 행사장 규모는 5만㎡에 달함.
   


 


 

□ 특징 및 시사점
  
   
  ㅇ 박람회장을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이탈리아관 외에 네덜란드, 한국, 일본, 대만 등 국가의 국가관 운영
 
    - 유럽풍 패션과 동양 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참관객으로 하여금 동서양 패션 트렌드를 볼 수 있었음.
 
    - 총 20여개 국가의 브랜드가 참여해 박람회의 국제화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림.
 
    - 국가관을 운영하지 않는 국가의 브랜드는 중국 현지 에이전트가 직접 부스를 운영함
  
  

 


 


  ㅇ 한국관 참가 기업
 
    - 이번 박람회의 한국관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6개 회원사와 KOTRA 다롄 무역관이 참여했으며 총 8개 부스를 운영함. 
   

    -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매년 회원사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박람회 개막일 저녁 패션쇼 준비를 포함해 중국 내 한국 대표 섬유도시 대구와 한국기업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ㅇ 외국 패션 관계자 및 국가관 운영 기업을 위한 통역 지원
 
    - 다롄외국어대학교는 박람회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역을 지원하고 있음.
 
    - 다롄외국어대학교에는 다양한 외국어 학과가 있으며 해당 언어를 전공하는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매년 다롄 국제패션방직박람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음.
  
 
□ 현장 인터뷰 
  
  
  ㅇ 한국관 참가기업
 
    -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청두 패션박람회도 참여하는데, 다롄시는 패션기업보다는 우수한 원단 및 섬유 생산기업이 많음.
 
    - 박람회를 통해 샘플 제작에 필요한 원단 등 섬유 소재를 봐두었고, 한국에 들어가기 전 주문을 하고 갈 예정임.
  
  
  ㅇ 한국관 관람객
 
    - 타오바오 등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는 고급 의류를 찾기가 쉽지 않아 실제 고급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하고 있음.
 
    - 한국 드라마와 영화 때문에 한국 패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시된 옷을 직접 보고 입어볼 수도 있어 새로운 패션 정보를 많이 수집함.
  
 
□ KOTRA 다롄 무역관 의견 및 개선사항 
  
  
  ㅇ 중국 바이어의 구매상담보다는 일반 소비자 대상 소매 위주
 
    - 대부분의 국가급 패션박람회가 바이어 간 구매상담이 이뤄지는 것에 반해, 이번 박람회는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소매 판매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함.
 
    - 사전에 전시 부스 운영기업과 바이어 상담이 주선된다면 한국관 참가기업에 더 의미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음. 
  
  
  ㅇ 중국 패션시장의 업그레이드
 
    - 다수의 중국 기업이 원단, 첨단섬유 등 신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인기를 끎.
 
    - 한류를 통한 'Made in Korea'에 대한 프리미엄이 많이 사라짐.
 
    -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 상승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기성복보다는 특정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선호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한국 브랜드의 새로운 중국 패션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
  
  
  ㅇ 박람회장 내 한국관 위치
 
    - 한국관은 인기가 높아 중국 관람객의 호응은 뜨거웠으나 1만5000㎡ 규모의 행사장에서 찾아 가기 어려운 곳에 위치함.
 
    - 수행기관 측에 확인한 결과, 한국관 참가기업 수가 많지 않아 이번 박람회는 행사장 구석자리에 배정받음.
  
  
  ㅇ QR코드 및 모바일 결제수단 등 세일즈 마케팅 필요
 
    - 부스 내 QR코드 스캔을 통해 관람객이 해당 브랜드의 제품 소개 및 의상디자인을 볼 수 있도록 하면, 박람회 기간 내 더 많은 바이어 및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음.
 
    - 박람회를 통해 의상을 판매하려는 기업은 사전에 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 수단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
 
    - 중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중국인 관람객을 위한 배려가 필요해 보임.
  
  
  
**자료원: 중국(다롄) 국제패션방직박람회 홈페이지 내 보도자료, KOTRA 다롄 무역관 실사 및 자료 종합

**심영화 중국 다롄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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