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中 19차 당대회, 시진핑 2기> ④ 중국 특색의 대국외교로 영향력 확대

[2017-10-27, 09:36:50]

- '신형국제관계'로 중국 위상과 영향력 높인다 -
 

 

 


□ 외교 기조: '상호존중, 공평정의, 합작공영'의 신형국제관계
  
  
  ㅇ 19차 당대회 업무 보고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 특색의 대국외교는 신형 국제관계를 추진하고, 인류운명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언급
 
    - 지난 19일 외교부 브리핑에서 왕이 부장은 신형 국제관계의 핵심 키워드는 '상호존중, 공평정의, 합작공영'으로 기존의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아니라 큰 국가나 작은 국가나 구분없이 모두 일률적으로 평등하게 대한다는 중국 외교의 전통이라고 밝힘.
 
    - 신시대에 진입한 중국 외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러한 외교방침이 바로 중국 특색의 외교라고 밝힘.

 

 

 
□ 대미 관계… 갈등 속 협력
  
  
  ㅇ '미국 제일주의' VS 중국의 '대국외교'
 
    - 미국은 자국 이익의 극대화를 취하기 위해 양자 관계를 우선시하는 전략 시행. 이에 반해 TPP 퇴출, NAFTA 재협상 등 다자관계 지역 협정은 상대적으로 덜 중시하고 있음.
 
    - 시진핑 2기에 들어선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변화된 위상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은 중국의 핵심이익에 부합되도록 기존의 양자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다자협정, 지역협정을 모두 강화할 것으로 예상
 
    - 미중 관계는 전체적으로는 갈등 속 협력을 지향할 것으로 예상됨.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가 스타일을 활용해 중국은 경제 분야에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되, 외교 분야에서 얻어 낼 것은 적극적으로 협상할 것으로 예상됨.
 
  
  ㅇ 미중 간의 무역균형, 위안화 환율, 시장개방 확대, 지식재산권 등에서 미국이 앞으로도 공세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측됨. 중국은 일부 경제적인 부분에서 양보할 부분은 양보하되, 핵심 이익(영토분쟁 등)과 관련된 부분은 강경한 자세를 취할 전망
 
    - 19차 당대회에서도 시진핑 주석은 앞으로도 개방을 확대한다고 천명한 바 있어, 앞으로도 개방 기조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중국 정부는 기본적으로 개방은 중국 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해왔음을 인지하며 개방 확대정책 견지
 
    - 따라서 미중 간에 협상중인 농업과 서비스 분야, 그리고 중국의 외국인투자 개방 확대 분야에서는 단계별 개방을 확대할 전망
 

 

□ 대한반도 관계 
  
  
  ㅇ 시진핑 집권 2기에도 대한도 정세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중시할 전망이며, 기존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
 
    -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막으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예상
 
    - 또한 시 주석의 대북정책 로드맵인 쌍중단(雙中斷, 북핵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 비핵화 프로세스와 한반도 평화협정 협상 동시 진행) 원칙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음.
  
 
  ㅇ 시진핑 집권 2기에 중국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기치아래 앞으로 민족주의 색채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중 간 갈등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됨.
 
    - 민간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의 의사소통을 통해 상호 신뢰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은 1990년대까지 지향하던 '도광양회(韬光养晦)' 정책 대신 국제사회에서의 경제력과 국가위상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담당하고자 할 것임.
 
    -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시진핑 집권 1기에 야심차게 추진했던 '일대일로' 전략임. 일대일로는 순수한 경제 정책이라기보다는 글로벌 경제외교 정책으로 볼 수 있음.    
 
    - 앞으로도 시진핑 주석의 2기 집권기에는 '일대일로'의 대대적 추진과 함께 FTA를 비롯한 양자 관계, TPP, AIIB, RCEP, 기후변화 등 다자관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
  
  
  ㅇ 안정적인 국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
 
    - 시진핑 집권 1기에는 대내적으로는 반부패를 통해 정치기반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면, 집권 2기에 돌입하면서 중국이 신형국제관계 외교를 통해 산적한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됨.
 
    - 마찰과 충돌은 최대한 줄이면서 중국의 핵심 이익을 보호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중국 현지 언론 종합,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김윤희 중국 베이징무역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핸드폰 분실, '결제 어플' 보호는 이렇게! hot 2017.10.30
    핸드폰 분실 시, '결제 어플' 이렇게 보호하자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의 핸드폰에는 즈푸바오(支付宝), 위쳇 결제(微信支付) 등 '모바일 결제 어플'이 하나..
  • ‘상하이 아트페어’ 주목할 4人의 작가 hot 2017.10.28
    2017상하이아트페어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상하이엑스포전시관(上海世博展览馆)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상하이 아트페어는 매년 약 6만 명..
  • 쇼핑천국 상하이 “홍콩 비켜!” hot 2017.10.28
    상하이 연내 22개 쇼핑센터 오픈 예정올해가 두 달 남짓 남았다. 상하이에서는 연말까지 22개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 오픈 예정이다. 평균 5일에 한 개의 대형...
  • [자전거 탄 상하이] 자전거 타고 둘러보는 와이탄.. hot 2017.10.28
    선선한 바람이 밖으로 손짓하는 가을, 자전거에 올라 그 시원한 바람을 두 배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공유자전거로 상하이 곳곳을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와이탄의 경치..
  • [코트라] 中, 방직산업 10월 1일부터 신규정 실.. 2017.10.27
    - 환경보호 요구사항에 부합하지 않는 설비 사용금지 -    - 염색기업은 신기술•·신가공법·•신설비·•신재료 도입, 지재권 보유한 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4.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8.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