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中 유커 위한 ‘중국의 날’ 특설

[2017-12-04, 16:18:11]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중국의 날’ 행사가 오는 2월 16일(음력 1월 1일)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중국일보망(中国日报网) 등 현지 매체는 평창 동계올림픽 국제홍보부 노환희 주임이 올림픽 기간 중 음력 1월 1일을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중국의 날(中国日)’로 지정하고 각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에게 중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2일 보도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위원회는 한∙중 관계와 중국 관광객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동계 올림픽 경기를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2만여 명 중 중국인이 116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법무부는 평창올림픽 흥행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체류기간 15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파격 혜택을 내놓은 바 있다.

 

정부가 스포츠 행사를 위해 특정 국가 관광객들에게 무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법무부는 이와 더불어 올림픽 기간 정상적으로 입∙출국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향후 5년간 복수비자 발급해주겠다는 추가 혜택을 내놓기도 했다.

 

평창올림픽측과 한국 법무부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양국의 사드 갈등이 해소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올림픽을 ‘요우커(游客) 귀환’의 결정적 계기로 삼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법무부는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관광객 증대와 강원도 관광 산업 발전, 그리고 양국의 인문 교류를 위해 무비자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에서 진행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위원회를 비롯한 한국관광공사 및 강원관광공사 등 관계자들은 현재 해외 홍보에 집중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중국판 챗GPT ‘키미(Kimi)’..
  6.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9.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10.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2.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5.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6.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7.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