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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심야 서비스 중단… 안전대책 마련한다

[2018-09-05, 09:57:00]

최근 여성 승객 피살 사건으로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오는 8일부터 일주일간 심야 서비스를 중단한다.

 

제일재경(第一财经)은 디디추싱이 4일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전역에 밤 11시~아침 5시 심야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일주일간 심야 시간대 택시, 콰이처(快车, 준중형 개인차량), 우버(优步), 요우샹(优享, 우수 개인차량), 핀처(拼车, 합승), 좐처(专车, 프리미엄급 개인차량), 하오화처(豪华车, 최상급 개인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단, 공유자전거, 대리운전, 버스, 해외 렌트카 및 중고차 서비스는 평소대로 이용 가능하다.

 

이날 공지에서 디디는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안전 대책으로 다음 7가지를 제시했다.

 

1. 9월 4일부터 승객용 앱의 ‘긴급구조’ 기능은 ‘원클릭 신고(一键报警)’로 업그레이드 된다. 9월 13일부터 기사용 앱에도 ‘원클릭 신고’ 기능이 추가된다.

 

2. 9월 4일부터 승객용 앱 ‘안전센터’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사용자가 원클릭으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지인에게 이동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기능을 보다 신속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3. 9월 4일부터 지인들이 필요 시 경찰과 신속하게 연락해 이동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 기존 승객용 앱의 긴급 연락처 추가 기능은 계속 유지된다.

 

4. 9월 8일부터 데이터 보존과 운전자∙승객의 사생활을 보장한다는 조건 하에 인터넷 예약 차량 업무(콰이처, 요우샹, 좐처 등) 중 전 여정 녹음 기능을 시범 운행한다.

 

5. 9월 13일부터 모든 플랫폼의 기사 안전 교육 계획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기사용 앱에 안전 경고 표시를 강화하고 매일 출발 전 안전 지식 테스트를 진행해 이를 통과해야만 손님을 태울 수 있도록 한다.

 

6. 지난 5월에 시작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사의 범죄 기록 철저히 파악하고 매일 운전자 얼굴을 인식하는 등의 조치로 경찰 범죄 척결에 협조한다.

 

7. 8월 모든 플랫폼의 하루 평균 고객 문의 및 신고는 212건으로 그 중 151만 건이 처리됐다. 그러나 나머지 61만 건에 대해 현재 1만 5000명의 고객센터 직원이 처리 건수와 품질에 대해 보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디디는 연말까지 고객센터 요원을 3000명 늘려 고객 안전 보장에 최대 역량을 발휘할 방침이다.

 

디디는 공식 성명을 통해 “고객의 안전 마지노선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관 부처의 감독 강화 요구에 성실해 응해 전 사회 안전 기제를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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