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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솽스이’ 소비 보고서, 응답자 20% “솽스이 쇼핑 안 해”

[2018-11-08, 14:45:33]

매년 ‘지름신’을 강림케 했던 솽스이(双十一,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텅쉰이재(腾讯理财)가 발표한 ‘솽스이 소비형태 조사’에 따르면 연령대가 어릴수록 소비가 높았고 20000위안(322만원)이상 소비는 여성보다 남성이 두 배 많았다. 의류, 모자 등은 솽스이에 무조건 구매해야 하는 아이템으로 구매 비중이 51.3%에 달했고 전자제품이 20%로 2위를 차지했다.

 

의류에서의 남녀 성비는 거의 비슷했지만 20.19%의 남성들은 가전제품을 선호했고 이 수치는 여성보다 2배 많았다. 또한 여성의 19.8%는 화장품에서 소비가 가장 많았고 이 수치 역시 남성보다 10배 많아 남녀간의 뚜렷한 소비패턴이 확인되었다.

 

한편 솽스이 프로모션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 18.8%는 올해 솽스이에는 쇼핑을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복잡한 솽스이 할인혜택의 불편함에 대해서도 불만이 나왔다. 솽스이 기간 중 가장 용납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 22.8%의 응답자들은 “할인혜택 규정이 너무 복잡해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이 외에도 “솽스이 판매 가격이 평소보다 높다”, “할인폭이 높은 제품은 구매 확률이 낮아”, “가품을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 는 등의 의견도 많았다.

 

또한 응답자 46.1%의 소비자는 “현재 솽스이는 이미 그 의미를 상실했다”며 상술만 가득한 할인행사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다만 응답자 절반 이상이 솽스이를 추석과 같은 명절로 받아들여 추석에 월병을 먹듯이 솽스이에는 쇼핑을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올해 솽스이를 대비해 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에서도 바이두, 알리바바, 징동, 메이퇀, 핀둬둬 등 13개 기업을 소집해 정보 노출, 공정한 경쟁, 소비자 권익 보호 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이 외에도 베이징시공상국은 솽스이 소비 지침을 따로 발표해 가격 인상 후 할인과 같은 ‘꼼수’를 주의하라고 전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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