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트럼프 제제 안통하는 '义乌', 세계 성탄장신구 60% 생산

[2018-11-22, 14:30:49]

‘화이트 크리스마스’와는 별 인연이 없어 보이는 중국 남방도시 ‘이우(义乌)’가 세계적인 ‘산타 마을’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제제도 산타클로스의 ‘실제 작업장’이라고 불리는 이 도시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21일 전했다.

 

이우의 거리 곳곳에는 인공 크리스마스 트리, 플라스틱 순록, 반짝이는 화환, 오색찬란한 장식품 등이 즐비하다.

 

이 곳의 한 매장 주인은 “올해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 주문이 무척 많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뭘 하건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는 중국의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품의 수출액은 56억 달러를 넘어선다고 전했다. 다른 어떤 나라도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공급체인과 제조업 인프라를 갖출 순 없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막대한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이우에서는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전세계 크리스마스 장식품 수요의 최소 6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인재와 자원이 집중된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이우 공급업체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이유다.

 

비록 올 여름 미국이 중국산 크리스마스 램프와 포장지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지만,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내년 1월1일부터 미국은 25%가량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중국 이외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 그룹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 LLP)의 마이클 홍콩주재 상무이사는 “이 비즈니스 생태시스템에서는 어느 기업도 이탈자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hot 2019.01.18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1. 100년 전통 프랑스 과자점 ‘안젤리나(ANGELINA)’ 핫초코 하면 이 곳을 빼 놓을 수 없다. 1903년에 프랑..
  • [중국법] 중국의 소멸시효에 대한 규정 2018.11.24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1년전 중국인에게 맞아 10주 진단을 받았는데 Q A는 1년 전 중국인 B와 사소한 시비로 인해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10주 진단을 받았습니..
  • SHAMP 12월 추천도서 hot 2018.11.24
    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해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 [전병서칼럼] 중미 기술전쟁이 만든 커촹반(科创板).. hot 2018.11.24
    ZTE에 대한 7년간 반도체 판매금지와 진화반도체에 대한 미국산 장비판매금지 조치를 시작으로 중미 무역분쟁이 기술전쟁으로 번지면서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차..
  • 찬바람 불 때, 뜨끈한 훠궈(火锅) 어때요? hot 2018.11.24
    상하이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뜨끈한 국물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럴 땐, 사랑하는 친구가족들과 함께 모여 푸짐한 훠궈를 먹는다면 몸과 마음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3.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4.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5.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6. “돌연사 예방하자" 韩 영양제 찾는..
  7.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8.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사회

  1.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6.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7.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8.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9.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10.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