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칭화, 베이징대 졸업생 어디 취업했나…화웨이 ‘최다’

[2020-01-14, 10:01:28]
최근 중국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칭화대, 베이징대 졸업생들의 취업 동향 보고서가 발표됐다. 민간 기업 중에서는 화웨이가 두 대학 출신 졸업생들을 가장 많이 영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신랑과기(新浪科技)는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총 1만 6869명이 칭화대, 베이징대를 졸업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취업률은 베이징대가 98.66%, 칭화대가 98.1%로 전년도(98.81%, 99%)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졸업 후 진로를 살펴보면, 졸업생 중 60%가 취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7%는 상위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학교 별로는 칭화대가 진학 44.2, 취업 53.9%, 베이징대가 각각 31.61%, 67.05%로 칭화대보다 취업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생을 제외한 학부생만 놓고 보면 진학 비중은 훨씬 높아졌다. 두 대학의 학부 졸업생 중 무려 75%가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칭화대의 경우 이 비중은 80.5%로 더욱 높았고 베이징대는 73.52%였다. 반면 석사 졸업생 중 진학을 택한 비중은 칭화 9.3%, 베이징대 8.25%에 불과했다.

한편, 대학원에 진학한 본과 졸업생 중 중국 국내 대학을 선택한 비중은 64.61%, 해외 유학을 선택한 비중은 35.39%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미국, 영국, 중국 홍콩으로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미국 콜롬비아 대학으로 진학한 졸업생이 1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취업을 선택한 두 대학 졸업생들의 행보는 크게 정부 기관, 교육∙위생 등 비영리 기관, 기업 세 가지로 나뉘었다. 이중 기업에 취직한 졸업생들이 가장 많았다.

학교 별로 보면, 지난해 칭화대 취업생 중 기업을 선택한 비중은 70%로 민간 기업이 33.4%를 차지했다. 이중 화웨이를 선택한 졸업생이 18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를 텐센트(69명), 알리바바(54명)가 이었다.

북경대의 경우 정부 기관과 비영리 기관에 들어간 졸업생 비중이 총 49.79%로 기업에 취직한 인원보다 많았다. 기업 중에서는 화웨이가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텐센트가 68명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 별로 보면, 칭화대 졸업생 중 다수가 IT 기업에 취직한 반면 베이징대 졸업생은 교육업, 금융업, 공공관리, 사회보장 분야에 집중됐다.

<칭화대 졸업생 취업 기업 순위>

<베이징대 졸업생 취업 기관 순위>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정월 대보름 원소절(元宵节)의 유래 hot 2020.02.02
    정월 대보름 원소절(元宵节)의 유래 과거에는 춘절(春节)만큼이나 중국에서 큰 명절이었던 원소절(元宵节)는 음력 1월 15일, 우리나라에서는 정월 대보름으로 불리는..
  • 상하이 新 10대 랜드마크 건축물 선정 hot 2020.01.26
    중국건축문화연구회가 주관한 ‘2019 상하이 新 10대 랜드마크 건축물 선정회’가 6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번 선정회에는 업계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개혁..
  • 춘절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hot 2020.01.19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은 한자 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음력 새해로 중국에서는 속칭 ‘니엔제(年节)’라고도 불린다. 전통 명칭으로는 신년(新年), 대..
  • [책읽는 상하이 68] 불편할 준비 2020.01.18
    이은의 외 | 시사IN북 | 2018년 12월페미니즘을 찾아가는 다섯 개의 지도불편할 준비….왜 불편할 준비라는 거지?는 5명의 페미니스..
  • [선배기자 인터뷰]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도전.. hot 2020.01.17
    조해린(상해한국학교 12)•12년 특례•아주대학교 의학과 입학 예정•아주대학교 의학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동시 합격1 상해한국학교&nb..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6. 중국판 챗GPT ‘키미(Kimi)’..
  7.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8.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9.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10.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3.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4.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10.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사회

  1.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4.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5.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6.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