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무엇이든 배달’ 美团, 이번에는 ‘시신 운반’논란

[2021-06-02, 10:54:50]

 

 

 

 

 

무엇이든 배달한다는 중국 최대의 배달 업체인 메디퇀(美团)이 이번에는 시신 운반 논란에 휩싸였다.


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1일 저녁 온라인으로 중심으로 메이퇀의 한 배달원이 시신을 운반했다는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해당 주문이 발생한 지역은 장시성 난창시(南昌市)였고 5월 21일 저녁 10시 11분 경 70세 노인의 시신을 장례식장까지 운반하는 내용이었다.


주문자는 방금 집안의 어른이 돌아가셨다며 장례식장까지 운반을 원했다. 약 50kg 정도의 70세 노인을 ‘운반’하는 비용은 333위안이었다. 놀랍게도 한 배달직원이 해당 주문을 접수했고 “제대로 처리가 되어 있는가”, “직접 메고 내려오는가”등의 대화를 나눈 듯한 캡쳐본까지 추가되어 있어 실제 거래가 이뤄진 듯해 보였다.


메이퇀에 직접 확인한 결과 “위의 내용의 주문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의 내용을 주문한 고객이 바로 주문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메이퇀 측은 “이 고객은 당일 약 94건의 주문을 냈고 모두 바로 취소했다”며 현재 해당 고객의 접속은 차단한 채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이퇀은 “시신 운반과 같은 주문은 취급하지 않으며 이는 불법이다”라며 해명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그야말로 경악했다. “이런 돈은 벌고 싶지 않다”, “메이퇀은 음식 배달하는 곳이지 운구차가 아니다”, “이런 일은 장례식장에서 할 일이지”,“구급차를 불러야지 이렇게 한다는 것은 타살을 의심해야 한다”, “시신 운반비용이 고작 333위안이라는 것이 놀랐다”라며 어이없어 했고 “악의적인 장난이다”, “이런 정신병자 장난에 진지해 하지 말자”라며 믿지 않았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WHO, '시노백' 코로나 백신 사용 긴급 승인.... hot 2021.06.02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중국 베이징커싱중웨바이오테크놀리지(中国北京科兴中维生物技术有限公司)가 개발한 비활성화 백신 '시노백'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신화사(..
  • 中 광동서 본토 확진자 10명∙ 무증상자 7명 발생 hot 2021.06.02
    中 광동서 본토 확진자 10명∙ 무증상자 7명 발생 광동에서 확진자와 무증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2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는 1일 중국 전역에서 코로..
  • 中 ‘불합격 아동복’ 나이키∙GAP∙H&M 대거 지.. hot 2021.06.01
    6월 1일 중국 어린이날을 맞아 해관총서가 기준 미달의 해외 유명 아동복, 장난감 브랜드 명단을 공개했다.1일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지난해..
  • 中 장쑤성 H10N3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첫 감염 hot 2021.06.01
    중국 장쑤성에서 H10N3형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는 공식 홈페이지에 장쑤성 전장(镇江)에서..
  • 中 세 자녀 정책, 인구 증가 견인할까? hot 2021.06.01
    중국 정부의 세 자녀 허용 정책 시행 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다수 전문가들이 해당 정책이 인구 증가에 큰 효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1일 재신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3.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4.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5.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6.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7.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8. 韩서 인기 폭발한 中 숏폼 챌린지 T..
  9.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10.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경제

  1.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2.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3.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4.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5.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6.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7.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8. 中 노동절 국내 여행객 '3억명' 코..

사회

  1.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2.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3.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4.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5.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4.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