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국가건강위생위의 발표에 따르면, 15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1명으로 전날(53명)보다 2명 줄었습니다. 이중 본토 확진자는 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본토 확진자 13명은 각각 장쑤 6명, 허난 6명, 후난 1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각각 윈난 11명, 저장 15명, 산동 5명, 광동 5명, 푸젠 4명, 베이징 2명, 상하이 2명, 톈진 1명, 산시(山西) 1명, 랴오닝 1명, 헤이롱장 1명입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없고, 신규 의심환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 신규 본토 확진자를 살펴보면, 장쑤성의 6명은 모두 양저우시(扬州市)에서 나왔고, 허난성의 6명은 모두 무증상감염자에서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이며, 후난성의 1명은 장자제시(张家界市)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인기 배우 장저한(张哲瀚)이 과거 노기신사와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3일 장저한은 "무지했던 자신이 부끄럽다.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15일 그의 모든 소셜미디어(SNS)가 삭제되고, 광고 업계는 발빠르게 그와 손절하고 나섰으며, 중국공산당 사정·감찰기구까지 나서서 질타했습니다. 15일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우매', '착오'등의 말로 자신의 잘못을 덮을 수 없다"고 지적했고, 관영언론 인민일보(人民日报), 인민망평(人民网评) 및 중국 중앙방송(CCTV) 뉴스도 앞다투어 장저한을 엄격히 질타하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장저한을 광고 모델로 썼던 브랜드들은 잇따라 계약을 해지하며 손절에 나섰습니다. 코카콜라, 판도라, 와하하(娃哈哈), 바이차오웨이(百草味) 등이 일제히 장저한과의 계약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영어교육 업체인 월스트리트 잉글리쉬(华尔街英语)가 파산한다는 소식에 업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다수의 중국 매체들은 13일 월스트리트 잉글리쉬 영업 책임자가 각 지역별 분원 교장들에게 “회사가 다음주에 정식으로 파산을 발표할 것”이라며 직원들에 대한 이직 처리를 서두르라고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학원이 파산할 경우 1700명이 넘는 학생들은 수만~수십만 위안까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VIP 학생의 경우 피해액이 45만 위안(8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VIP 과정은 13만 위안, V-coach과정은 30만 위안을 넘습니니다. 이미 일부 강사들은 다음주부터 재택근무로 전환되고 급여가 밀리기 시작해 회사 자금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월스트리트 잉글리시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 놓지 않고 있습니다.

13일 중국소강망(中国小康网)에 따르면 미국에서 입국한 무증상 감염자 진모씨가 자가격리 기간 중 무단 이탈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무증상 감염자로 판정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14일 집중 격리가 끝난 뒤 총 14일 간의 건강 관찰 기간 동안 외출 한 뒤 쇼핑, 여행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공안은 수사에 착수했고, 관할 부처는 이 남성의 거주 단지 책임자에게 관리 소홀을 이유로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남성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영업 장소는 즉각 폐쇄조치하고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해 일상 건강 관찰 조치를 취했고 접촉자들의 핵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m.shanghaib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