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출산 장려 위해 육아 휴가 최대 158일까지 연장

[2021-11-26, 14:09:27]

상하이에서 지난 5월 31일 세 자녀 정책을 시행한 뒤 약 반년 만에 또 다시 출산 장려를 위해 출산 휴가 기간을 연장했다.


25일 상하이시정부 공식 위챗 계정인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시 15회 인대 상임위원회 제 37차 회의에서 ‘상하이시 인구와 계획 출산 조례 규정에 대한 개정안 결정’이 통과되어 11월 25일부터  바로 시행된다.


출산휴가, 30일 → 60일로 연장


이번 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 자녀 정책 실시를 명확히 한다. 결혼 적령기에 혼인하여 자녀 출산을 장려하며, 한 쌍의 부부가 세 명의 자녀를 낳을 수 있다.


둘째, 재혼 가정에 대한 자녀 출산 규정을 완화시켰다. 재혼 부부의 경우 초혼 가정에서 출산한 아이와 합산하지 않는다. 즉 1부부 3자녀 원칙 기준을 완화시킨 것이다.


셋째, 사회 부양비 등의 제약 조항을 모두 폐지하고 관련 법률적인 책임 조항을 없앤다.


또한 ‘인구 계획 출산법’ 개정안에 따르면 적극적인 양육 부양책을 쓸 것으로 보인다. 세 자녀 정책을 실시하는 지방 정부는 재정, 교육, 주택, 취업, 보험 등에 대해서 지원해 가정의 부담을 완화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사회적인 영향과 국가 정책의 방향성 등을 고려해 출산 휴가(产假)는 기존의 30일에서 60일까지 연장한다.


관련 법류에 따르면 여성은 98일 동안 육아 휴가(生育假)를 받을 수 있다. 난산 등의 특수 상황의 경우 이 기간은 좀 더 늘어난다. 따라서 개정안을 적용하면 여성이 받을 수 있는 양육 휴가는 총 158일까지 늘어난다.


이와 별개로 새롭게 양육 휴가(育儿假)가 신설된다. 합법적으로 자녀를 출산한 부부의 경우 자녀가 만 3세까지 각자 매년 5일간 유급으로 육아 휴가를 쓸 수 있게 된다.


‘외동 자녀 부모의 영예증’제도는 계속 유지
최근 중국에서 자녀 출산을 독려하자 과거 한 자녀 정책을 성실히 수행한 사람들의 걱정이 늘었다. 자발적으로 한 자녀를 낳겠다는 약속의 증거로 국가로부터 ‘외동 자녀 부모 영예증(独生子女父母光荣证)’을 받아 누렸던 혜택이 없어질까에서다.

 

그러나 상하이시는 “현재 상하이시에는 약 380만 개의 한 외동 자녀 가구가 있고, 약 760만 명의 외동 부모가 있다”라며 “세자녀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이 가정에 대한 지원과 혜택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6.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7.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9.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10.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경제

  1.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
  2.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3.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4.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5.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6.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7.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8. 中 올해 노동절 하루 평균 예상 출국..
  9.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10.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5.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6.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7.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8.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9.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10.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문화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4.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5.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6.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