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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다크호스 ‘니오’, 10만 고객 정보 털렸다

[2022-12-23, 08:37:31]

중국 본토 전기차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던 니오(蔚来,NIO)가 10만 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기업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다.


2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니오의 공식 홈페이지에 ‘데이터 안전사고에 대한 성명’을 공개하며 최근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성명에 따르면 2022년 12월 11일 니오 측은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메일 내용에는 니오의 내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유출된 데이터로 225만 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갈취했다고 되어있다. 해당 메일을 받은 뒤 회사 측은 바로 전문 팀을 꾸려 대응했고 모든 내용을 관련 감독 기관에 보고했다.


조사 결과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2021년 8월 이전에 차량을 구매한 일부 고객들의 개인 정보와 차량 판매 정보로 알려졌다. 2021년 7월까지 인도한 니오 자동차는 12만 5500대로 최소 10만 건 이상의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니오의 창업주이자 CEO 리빈(李斌)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전하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모든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관련 부처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정보 유출과 매매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누출된 기록은 단순한 개인 정보와 차량 구매 정보이며 차량 이동 기록, 주행 기록 등은 포함되지 않아 차량 탑승이나 원격 제어 등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고객들을 안심시켰다.


니오 자동차는 지난 2014년 11월 글로벌 전기차 회사를 목표로 설립했다. 올해 11월에만 1만 4200대를 판매하며 지난 해보다 30% 넘는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 11월까지 판매한 차량은 10만 6700대에 달한다. 그러나 12월 20일 종가 기준 전장보다 1.72% 하락한 10.87달러로 마감했고 올 한 해 주가가 약 65% 폭락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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