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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허리 통증과 디스크 왜 생기나

[2022-12-18, 15:33:48] 상하이저널
현대사회에서 요통은 익숙한 증상 중 하나이다. 심지어 80% 이상이 삶에 한 번 이상 요통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요통은 왜 발생하고 주의 사항은 무엇일까?

급성 요통 vs 만성 요통

요통(腰痛)은 증상이 지속된 시간에 따라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요통의 경우 장기간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약해진 인대나 근육이 외력을 받아 손상이 생기는 ‘요추 염좌’ 경우가 대부분이며, 통증 때문에 활동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요통의 경우, 허리와 골반 부위에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이며, 주된 원인으로는 반복적으로 허리를 사용해야 하는 업무 환경, 잘못된 생활 습관(다리를 꼬거나, 아빠 다리를 하고 앉거나)과 코어 근육 기능 상실 등이 주된 원인이다. 이 경우 대부분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지는 않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불편함이 지속되며,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허리 통증과 디스크 질환

디스크 질환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기 때문에 요통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렇다면 요통이 있다면 디스크 질환이 발생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신장 결석이 있는 경우, 인대 손상의 경우에도 생각보다 심한 요통을 유발할 수 있고, 디스크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하지 저림 증상 또한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한 근육 부종, 경직 또한 주변의 신경을 압박해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진료 및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디스크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나?

예전에는 검사를 통해 디스크 탈출이 발견되면 대부분 수술을 권유했지만 데이터가 쌓이고 많은 연구들을 통해 ‘디스크 탈출 = 수술’이라는 공식은 더 이상 성립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탈출된 디스크가 물리적으로 신경을 압박해 증상이 유발되는 것 이외에, 국부 손상으로 인해 부수적으로 발생한 염증, 부종으로 인해 유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발견되면서 많은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인 요법으로는 소염 진통제, 근육 이완제 등 약물 복용, 피하 신경 전기 자극 치료, 소염진통제, 프롤로 등 약물 주사 치료, 전통 의학의 침, 추나 치료 등이 있다.

어떤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하나?

대부분의 경우, 앞에서 이야기했던 비수술적인 요법 시행이 가능하지만, 심각한 요통 또는 지속적인 요통에 ▲변실금, 요실금 등 배뇨장애 ▲하지 근육 위축 ▲하지 근력 약화 ▲하지 감각 이상 ▲6~12주 동안 비수술적 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MRI 등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요통을 예방할 수 있나?

요통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의 개선과 변화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근육의 과사용이 원인인 경우에는 적절한 휴식, 자세의 변화, 해당 근육의 스트레칭, 찜질 등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정 근육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 운동을 통한 해당 근육의 강화,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 특정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전신 밸런스에 도움이 되는 운동,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것이 불필요한 손상을 예방하고 요통을 예방할 수 있다.

 

자후이국제병원 중의과 우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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