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항공편 늘자, 항공료 급락…광저우~싱가포르 직항 500元!

[2023-03-31, 11:11:20]
[사진 출처= 북경일보(北京日报)]
[사진 출처= 북경일보(北京日报)]
중국이 이달 26일부터 국내외 항공기 운항을 대폭 늘리면서 국제선 항공료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일부 국제선 항공료는 국내선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광저우~싱가포르 직항 왕복 1200위안

28일 북경일보(北京日报)에 따르면, 현재 국제 항공 운항 횟수가 가장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지역은 홍콩, 마카오, 대만 및 동남아 국가로 이들 지역의 항공료 인하폭이 가파르다. 씨트립(携程)에 따르면,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인기 목적지는 싱가포르, 홍콩, 쿠알라룸푸르로 항공료는 각각 67%, 49%, 47% 인하됐다. 이 중 싱가포르는 3월 이후 예약 순위 2위를 차지, 편도 평균 요금은 1799위안이다.

취날(去哪儿)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의 항공료가 크게 인하되고 있다”면서 “4월~5월 광저우, 난닝, 하이커우에서 싱가포르로 직항하는 항공료(세금 포함)는 약 500위안, 왕복 1200위안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초에 비해 70%까지 하락한 수준이다. 노동절 성수기에도 싱가포르의 왕복 항공료(세금 포함)는 2402위안에 불과해 일부 국내선 가격보다 낮다. 

영국~중국행 항공권 2~3만위안에서 3000~4000위안으로 하락

일본, 한국, 호주, 영국의 항공료 하락세도 심상치 않다.

일본 유학생 류잉(刘颖)은 귀국 직항 항공권이 1만 위안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귀국 항공권을 5~6000 위안에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절반으로 떨어졌다"면서 “1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3월 29일 일본~광저우 직항 항공권을 2600위안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중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 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한때 7~8만 위안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1/10 수준으로 급락했다. 항공권 대리점의 한 직원은 “"지난해 8월 중국~영국 운항 회복 초기에는 이코노미석 요금이 최저 2~3만 위안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1만 위안 이하로 떨어졌다"면서 “3000~4000위안에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 여행 감소에도 태국 인기 여행지 1위

여행 상담사 루진(陆晋)씨는 “최근 일주일간 미얀마·태국·캄보디아 등 동남아 여행객이 다소 줄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단체여행 취소율은 6~8%”라고 전했다. 동남아 관광이 잠시 주춤하는 듯해도 여전히 인기 해외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마펑워(马蜂窝)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노동절 연휴 가장 예약이 높은 지역 1위는 태국으로 최근 1주일 사이 인기 상승률이 150%에 달했다. 씨트립 통계에 따르면 최근 여행 국가 및 도시 검색어 순위 1위는 여전히 태국과 방콕이 차지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3.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4.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5.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6.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7.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8. 韩서 인기 폭발한 中 숏폼 챌린지 T..
  9.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10.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경제

  1.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2.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3.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4.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5.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6.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7.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8. 中 노동절 국내 여행객 '3억명' 코..
  9.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10.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사회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3.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4.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5.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6.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7.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8.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4.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8.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