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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중국 화장품 한국서 인기…수출액 190% 급증

[2023-12-25, 13:32:30]
올해 1~8월 한국에 수출한 중국 화장품이 전년도 동기 대비 1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양성만보(羊城晚报)는 최근 물가 상승 영향으로 가성비를 좇는 한국 소비자들이 늘면서 중국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한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지출이 감소하면서 프리미엄 화장품보다 가성비 높은 중저가 화장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었다. 중국 화장품의 가격적 이점과 최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중국 화장품이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한 뷰티 유튜버는 “이제 내 화장에는 중국산 컨실러가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고 중국 브랜드의 립 틴트 전 제품도 한국 유명 스타 메이크업실에 등장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식 메이크업’은 일본 소셜미디어에서도 핫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 현지에서 방영되고 있는 중국 고전극이 중국식 메이크업과 중국산 화장품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매체는 다수 일본 여성이 쑨리(孙俪), 저우쉰(周迅) 등 중국 여배우를 좋아하게 되면서 이들의 메이크업을 따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중국 화장품 브랜드는 일본 유명 뷰티 유튜버와 협업해 ‘중국식 메이크업’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도쿄 쇼핑몰 내 중국 화장품 전문 매장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뷰티 유튜버 화장대에 중국 화장품 브랜드 제품이 점점 많이 등장하면서 중국 화장품 브랜드들도 덩달아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투유(into you), 콜라주(珂拉琪), 화즈샤오(花知晓), 완메이르지(完美日记) 등 중국 화장품 브랜드는 줄줄이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일본경제신문’ 보도를 인용해 과거 많은 소비자가 중국 화장품에 질이 떨어진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최근 중국 제품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중국식 메이크업이 개성이 강한 쿨한 여성의 이미지로 여겨지면서 귀여움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던 일본 여성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수입된 중국 색조 화장품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04억 엔(950억원)으로 중국이 일본 수입 화장품 국가 중 3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일본에 수입된 중국 색조 화장품 규모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61억 엔(560억원)으로 2위까지 상승했다. 이 가운데 아이 메이크업 수입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34억 엔(310억원)으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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