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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感纪行 ④후각] 상하이 가을 꽃, 중국 전통 茶향기 속으로

[2021-11-07, 10:53:03] 상하이저널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꽃 향기를 맡기 좋은 곳, 홍차오 꽃시장(上海虹桥花卉市场)과 구베이 꽃시장(古北花世界商业广场)은 교민들 거주지와 가까운 꽃시장 두곳을 소개한다.

 

홍차오꽃시장(上海虹桥花卉市场)


 

 

 

 


상하이 홍차오 화훼시장은 상하이 홍징루에 위치하고 상하이 동물원과 가까워 상하이 시내로 가기에 위치가 좋아서 매우 편리하다. 싱싱한 꽃, 화분, 화초나 나무, 관엽식물, 마른 꽃, 관상어 등 16 개 구역 이 있다. 안에 구매안내가 되어 있고 개방식 경영을 실시하며 독특한 디자인, 새로운 장식, 합리 적인 구조, 깨끗한 환경,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든 손님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꽃 시장을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보러 가기도 하지만, 동물들을 보러 간다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애완동물들을 구매하기 위하여 방문하기도 한다. 물고기, 거북이, 새 등을 팔기도 하며 새는 한 마리에 50위안에서 800위안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꽃시장 안에는 양초와 디퓨져 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몇 마리의 고양이들이 반기는 이곳에서는 플로럴 계열의 향, 과일 계열의 향 등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직접 다양한 향기를 맡아보며 자신의 취향을 찾아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이다. 그리고 자신의 공간을 이곳에서 찾은 자신이 좋아하는 향기로 한번 채워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양초뿐만 아니라 바로 당장 구매하고 싶어지는 욕구를 일으키는 각양각색의 그릇들도 존재했다. 크지 않으며 아담한 곳이지만, 많은 구경거리가 있어 한번 방문해보면 좋은 곳이다.


식물 종류 소개


서양난(蝴蝶兰)
서양난은 열대와 아열대에서 자라는 종류이다. 약 1200여종이 있으며 그 중에서 ‘호접란’은 사랑, 축복 그리고 축하를 의미하여 승진이나 생일에 선물로 많이 사용되는 꽃이다. 키우기 까다롭지만 이름에 나비가 들어갈 만큼 아름다운 꽃이다.

 

 


수국(绣球)
수국은 6~7월에 피는 꽃이다. 옛날에는 이 꽃을 말려서 해열제로도 사용했으며, 차로도 마실 수 있는 꽃이다. 꽃말은 진심, 변덕 그리고 처녀의 꿈이다.


모국(母菊)
캐모마일, 마트리키리아라고도 불리며 차의 재료로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식물이다. 허브차이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항상 꽃다발을 보면 구석구석에 희고 노랗게 들어있는 것이 모국이다. 이 꽃의 꽃말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이다.


꽃말을 알고, 꽃의 이름을 알고 꽃시장에 가게 된다면, 아는 꽃을 보면 반갑게 느껴지고, 괜히 또 냄새도 맡아볼 수 있어서 더 꽃시장을 잘 즐길 수 있다.


•闵行区虹井路718号(近黄桦路)

 

중국 전통 찻집 ‘명윤 차관(茗胤茶馆)’


 

 

 


중국차 향을 만끽하기 좋은 계절이다. 중국 속담에 "아침에 차를 마시면 종일 위풍당당하고, 정오에 차를 마시면 일하는 것이 즐겁고, 저녁에 차를 마시면 정신이 들고 피로가 가신다'(早茶一, 一天威風; 午茶一, 勞動輕; 晩茶一, 提神去痛)"라는 말이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찻잎을 생산한 나라답게 차는 중국인의 생활 속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일부분이 된 것 같다.


중국 전통 찻집 명윤(茗胤 míngyìn)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찻집이다. 보이생차, 보이숙차, 홍차, 백차, 꽃차 등 여러 가지 차 종류를 판매한다. 찻집 내부는 총 6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장 작은 방은 6인실이다. 내부 공간은 쾌적하고 조용하며 직원들과 빠른 소통을 할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218위안부터 3~4인 단위로 최대 1280위안까지이다.

 

 


명윤차관의 대표 차는 보이생차다. 그 중에서도 “2017年 典9542” 제품은 향이 순수하고 풍부하며 차분한 과일 향과 송연 향이 뚜렷하다. 처음은 씁쓸한 맛이 느껴지지만 갈수록 달콤한 맛이 느껴지며 차와 함께 제공되는 해바라기 씨의 짠맛과 말린 과일, 생과일의 단맛이 보이생차의 쓴맛과 잘 어울린다. 또한 보이생차는 대엽종의 찻잎을 이용해 차를 만드는데 여러 차례 우려내어 마셔도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보이생차는 점심을 먹은 후 오후 3시쯤 마시는 것이 소화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명윤차관은 직원들과 쉽게 교류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차를 마시는 경험뿐만 아니라 차를 준비하는 과정까지 직접 볼 수 있다. 직원이 차를 우려내는 동안 차에 관련된 지식을 물어보거나 다른 차 종류를 추천 받을 수 있다.


향도 좋고, 몸 건강, 정신건강에도 좋은 차, 바쁜 생활 속 잠깐 시간 내서 간식과 함께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长宁区古北路1111号
•10호선 伊犁路站3번 출구, 15호선 红宝石路2번 출구

 

 

학생기자 박서윤(상해한국학교 11) 한서연(SAS 12) 박승원(진후이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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