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동산 보조 정책’ 잇따라… 부동산 시장 봄날 오나?

[2022-09-14, 11:07:22]
최근 중국 장쑤성, 항저우, 저장성 등의 일부 도시에서 주택 구입 보조금 확대 등의 조치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지난 10일 항저우 린안구(临安区)는 “실수요 및 개선형 주택 수요를 지원하고, 2022년 9월 15일부터 2023년 3월 14일까지(인터넷 서명 시간 기준) 린안 내에서 총가 300만 위안 미만의 신축 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총가의 1.5%를 보조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구입자는 부동산 등기 후에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전했다.

장쑤성 타이저우시(泰州市) 주택건설국, 재정국, 인사국 등의 부서는 공동으로 '소비잠재력 진작을위한 도시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 촉진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는 두 자녀, 세 자녀를 출산한 타이저우시의 호적 가정(주택 구입시 자녀 모두 만 18세 미만) 및 퇴역 군인, 현역 군인의 도시 내 분양주택(중고주택 포함) 구입시 실제 납부 취득세 일정 비율의 주택 구입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타이저우시는 주택공적금 대출금의 선수금 비율을 조정할 것을 제의했다. 1차·2차 주택공적금 대출의 선수금 비율을 각각 20%, 30%로 조정한다. 맞벌이·외벌이의 주택공적금 대출 최고 한도는 각각 100만위안, 50만위안으로 조정한다.

저장성 란시(兰溪)는 9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택구입 보조금 정책을 실시한다. 교육·보건 시스템 재직자의 주택 구입에 대해 특별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첫 주택 구입시 900위안/㎡(최고 9만위안), 두 번째 주택 구입시 500위안/㎡(최고 5만 위안)을 각각 지급한다. 부부가 모두 자격이 있는 경우 한 명이 혜택을 누리며, 인센티브는 집값 총액의 15%를 넘지 않는다.

중웬부동산(中原地产) 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부터 허페이, 쿤밍, 위린, 주하이 및 기타 지역에서도 주택 구매자에게 다양한 보조금을 제공하는 관련 정책을 도입했다. 보조금은 인재,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후난성 류양시(浏阳市)는 “한시적 주택구입보조금 지급, 토지양도대금 납부비율·기간 조정, 도시기반시설 부대비용 납부 조정, 금융기관 부동산 여신지원 강화, 분양주택 예매 자금 규제 강화, 부동산시장 행위 규범화, 부동산기업의 자율적 이익 양도 정책 마련” 등의 장려 정책을 발표했다. 

중지연구원(中指研究院)의 지수(指数)사업부 시장연구 천원징(陈文静) 총감은 "정책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고, 시책의 강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택 구매자의 기대감 안정과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책 추진력이 효과를 나타내면 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펀더멘털이 강한 주요 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먼저 안정되면서 중점 지역과 3, 4선 도시 부동산 시장의 저변이 공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3.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4.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5.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6.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7.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8.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9.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10.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경제

  1.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2.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3.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4.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
  5.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
  6. 中 1분기 입국자 모바일 결제액 ‘1..
  7.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8.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10.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사회

  1.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2. 中 에스컬레이터 ‘한 줄서기’ 강조..
  3.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4.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
  5. 中 맥도날드 식자재 ‘택갈이’ 사실…..
  6. [3회 청미탐] 하버드 출신, 상하이..
  7. ‘Next Level’이라는 江浙沪..
  8. 해외 크루즈 관광객 中 15일 무비자..
  9.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10.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3.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4.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