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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미경 상하이한인여성경제인회 회장

[2023-04-08, 06:31:52] 상하이저널
“중국경제 중심지 上海! 女性 감성 경영의 현장!”

상하이한인여성경제인회(이하 여성경제인회)가 창립한 지 올해로 19년째다. 여성경제인회가 출범한 2005년 에는 남편을 따라 중국에 온 여성들이 다수였고, 열악한 중국 비즈니스 환경의 특성상 일하는 여성이 드물었던 시기였다. 당시 여성경제인회는 상하이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결성됐다. 

2005년 1대 조민형 회장을 시작으로 구귀숙, 김성희, 김구정, 권국희, 김재화, 최미경, 임경희, 원지현, 박완신 회장에 이어 지난해 이미경 하공하오카오커(哈工好烤克) 스마트설비 법인대표가 18~19대 회장을 맡게 됐다. 11명의 리더와 19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여성경제인회 회원들은 중국 경제의 성장과 함께 법인 대표로, 파견 임직원으로, 창업 경영자로, 다양한 업종과 분야에서 중국시장을 누비며 경제활동을 해오고 있다.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여성경제인회는 현재 40여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18-19대 상하이한여성경제인회 이미경 회장

지난해 18대 회장에 취임한 이미경 회장은 코로나 여파로 계획했던 활동을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올해 남은 임기 동안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18-19대 여성경제인회의 활동 목표는? 

여성경제인회는 한중 수교 후, 상하이 한인사회 최초로 결성된 여성단체로 그간 10명의 선배님들이 리더의 역할을 훌륭하게 잘 해주셨다. 코로나로 한인 경제가 많이 어려워졌고 여성경제인회 회원사들 역시도 힘든 여건에 놓여있지만 여성경제인회의 19년 역사를 잘 이어가 내년 창립 20년을 힘있게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18-19대는 여성경제인회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협력과 나눔으로 다양한 교류를 통한 성장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여성경제인회의 활동이 한인사회 발전과 교육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국익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중국경제의 중심 상하이의 한인 여성경제인들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여성경제인회의 방향과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지난해 18대 출범과 함께 ▲‘상하이’ 지역중심 ▲‘여성’ 사회계층 ▲‘경제인’ 정체성 등을 여성경제인회의 활동 방향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경제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회원과 협력 네트워크와의 연대와 소통을 통해, 상하이 화동지역에서 일하는 여성과 차세대를 경쟁력 있고 성숙한 여성경제인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핵심가치로 두고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경제인회의 큰 방향은 ‘여성리더십’에 방점을 찍고 있다. 


운영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올해 2월 디존호텔에서 월례회를 갖고 운영 조직을 개편했다. 제19대 상하이한인여성경제인회는 박완신 명예회장과 5명의 고문, 이선화 감사, 오은정 회계, 최지원 총무, 대외협력부, 홍보부, 친교부, 봉사부, 문화예술부, 교육부에 각 6명의 부회장과 부장을 임명했다.

각 부서별 구체적인 역할을 소개하자면, ▲대외협력부는 여성경제인회과 협력할 단체를 발굴하고, 대외 행사에 외부 인사를 선정하고 초대한다. ▲홍보부는 대내외 행사와 회원사 홍보를 위해 위챗 등 SNS에 알리고, 매체에 전달한다. ▲친교부는 회원들 간 교류와 친분을 쌓을 수 있도록 여행, 맛집탐방, 친선대회 등 행사를 준비한다. ▲교육부는 회원의 재능기부와 외부강연자 초청을 통해 여성건강, 금융, 경영 리더십 등의 교육강좌를 기획해 제공한다. ▲문화예술부는 회원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독서 클럽을 운영하고, 상하이의 다양한 한인 예술가들을 초청해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회원사의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봉사부는 다양한 상하이 봉사단체에 대한 후원과 봉사활동 참여를 기획한다. 
 
올해 활동 계획은?

매월 1가지 이상의 주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2월에는 월례회를 개최했고, 3월에는 3.8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 따라’ 한인 여성들과 함께 봄산책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독서 클럽 ‘여경아독’ 소모임을 결성해 윤소희 작가 주관으로 매달 진행 중이다. 

4월에는 상하이아동복리원 방문과 캠핑카 여행이 준비되어 있고, 5월에는 버스킹 공연과 일일찻집, 벼룩시장을 열어 운영 수익금을 아동복리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6월 이후 하반기에는 상하이 맛집 탐방, 미술관 아트 포럼, 온천 친선골프 여행과 경제 강연회, 건강 세미나, 가인지 경영 세미나 등이 계획되어 있다. 11월 정기총회를 통해 20대 회장을 선출하고, 12월 송년의 밤으로 2023년 여성경제인회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하이한인여성경제인회 가입 문의] 
-조미선 186 1654 7792
-위챗 skbw2022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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