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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상하이가 주목하는 후보들

[2024-03-23, 07:29:49] 상하이저널

이번 22대 총선에는 상하이가 주목할 만한 후보들이 출마해 눈길을 끈다. 상하이총영사 출신의 구상찬 후보와 박선원 후보가 출마한다. 2013년~2015년 상하이총영사를 역임한 구상찬 후보는 국민의힘 서울 강서갑에서만 다섯 번째 출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인 박선원 후보는 인천 부평을에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상하이를 거쳐간 법조인 출신들의 출마도 주목할만하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법무법인 태평양 상하이수석대표를 지낸 오기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을 2선에 도전한다. 오 후보는 상하이를 떠나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패하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2004~2005년 상하이 화동정법대에서 연수한 김경진 후보는 국민의힘 동대문을에 출마한다. 김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8~21대 총선까지 광주에서 출마해오다 이번 선거에서 서울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상하이총영사 출신 후보자 


구상찬
(국민의힘 서울 강서갑)
 
•1957년 부산 출생
•동국대 대학원 체육학과(체육학석사) 
•(전)제18대 국회의원 
•(현)고려대학교 특임교수  
•상하이총영사(2013~2015)

박근혜 정부 당시 상하이총영사를 지낸 구상찬 후보는 강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후보, 새로운미래 남평오 후보와 대결한다. 구 후보는 1990년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보좌관으로 정계 입문했다. 박근혜 대표 시절 공보특보를 지냈고, 18대 총선에서 강서갑에 당선됐다. 19〜20대 총선에 강서갑에 출마했으나 신기남, 금태섭 민주당 후보에 패해 연속 낙선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강선우 후보에게 17.52% 차로 낙선됐다. 강서갑은 2008년 18대 총선 이후 보수정당이 당선된 적이 없는 민주당 강세지역이다.  국민의힘을 출마한 구 후보는 상당히 어려운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서갑에 출말하는 민주당 강선우 후보(1978년생)와 21대 총선에서 금태섭 의원과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강서갑에서 당선됐다. 새로운미래 남평오 후보(1961년생)는 이낙연 대표의 최측근으로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지낸 바 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을)
 
•1963년 전남 나주 출생
•연세대 경영학과, 영국워릭대교 국제정치학 박사 
•(전) 노무현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전) 문재인정부 국가정보원 제1차장
•상하이총영사(2018.1~6)

박선원 후보는 인천 부평을에서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후보들과 경쟁한다.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인 2018년 상하이총영사로 부임한 박선원 후보는 6개월 짧은 기간 근무하다, 국가정보원장 특보로 이동한 후 제1차장에 임명됐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으로 남북 정상회담 실무를 담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 4호로 인천 부평을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첫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박 후보는 부평을 5선을 노리는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가 강력한 경쟁자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친문(친문재인)’ 홍영표 후보는 비명계(비이재명)로 나서며 민주당을 탈당,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와 녹색정의당 부대표 김응호 후보 등 4파전을 예고하고 있는 인천 부평을은 이재명 대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박선원 후보 지지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상하이 거친 법조인 후보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을)
•1966년 전남 화순 출생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 졸업
•(현) 도봉(을) 국회의원
•(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위원장
•법무법인 태평양 상하이 수석대표(2008~2015)

서울 도봉을 2선에 도전하는 오기형 후보는 국민의힘 김선동 후보와 맞붙는다. 18, 20대 총선은 김 후보가, 21대 총선에서는 오 후보가 당선된 도봉을에서 이번 22대 총선에서 3차전 리턴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오기형 후보는 민주당 공천에서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과 경선을 펼쳐 승리했다. 오 후보는 법무법인 태평양 상하이 수석대표로 8년여 간 상하이에서 지냈다.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동북아경제 전문 법률가로 불리며 정계 입문했으나 김선동 후보에 7.3% 차이로 패해 낙선했다. 이후 민주연구원 부원장,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21대 총선에 김선동 후보에 7.4% 차이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단수 추천으로 도봉을에 출마한 김선동 후보(1963년생)는 제18, 제20대 총선에서 도봉을에서 당선된 전력이 있다.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 후보는 이번에 다시 도봉을에 출마했다. 수성과 탈환을 둘러싸고 치열한 3차전이 예상된다.


김경진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을)
 
•1966년 전남 장성 출생
•고려대 법학과 졸업
•(전)제20대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현)변호사
•상하이 화동정법대 연수(2004~2005)

인권변호사,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경진 후보는 동대문을에 출마해 현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와 대결한다. 

김 후보는 17대 대선 당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캠프 법률특보로 합류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8~21대 총선까지 광주에 출마해온 김경진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서울에 첫 출마한다. 김 후보는 광주 북구갑에 출마해 18대 총선 무소속(4%) 낙선, 19대 총선 무소속(29%) 낙선, 20대 국민의당(71%) 당선, 21대 무소속(38%) 낙선했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국민의당 무소속 후보로 선전했던 김 후보는 지난 2021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 대외협력특보로 합류해 당선에 앞장섰다.

민주당 장경태 후보(1983년생)는 2008년 민주당 중앙위원으로 정계 입문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동대문을에서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 이혜훈 후보를 10.73% 차로 당선된 후, 국회 입성해 윤석열 정권과 각을 세워 비판해왔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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