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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이 본 2019년 홍콩증시 “낙관”

[2019-01-02, 14:52:00]

2018년 12월 31일 오전장을 끝으로 2018년 한 해 모든 홍콩증시 거래가 마무리 되었다. 항생지수는 2018년 1월 17일에 지난 2007년 10월 30일의 고점을 갱신했고, 1월 29일 33484.08포인트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18년 마지막 날 이보다 70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마감했다.

 

2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그럼에도 해외 대형 은행을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이 2019년 홍콩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7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홍콩증시지만 2019년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2019년에 홍콩증시 추이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의 불안정,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등이 그 이유였지만 다른 신흥시장 증시보다 홍콩증시가 상대적으로 가장 ‘안정적’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특히 밸류에이션(가치) 관점에서 보면 홍콩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가 고속성장이 아닌 안정적 성장으로 태세를 전환한 덕분에 그동안 저평가된 홍콩주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2018년 12월에는 여러 대형은행이 2019년 항생지수 목표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12월 초 모건스탠리는 항생지수의 내년도 목표치를 28500포인트에서 2985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홍콩주의 밸루에이션이 이미 거의 바닥까지 낮아졌고 여러 리스크도 어느정도 해소된 상황인 만큼 내년 말에는 항생지수가 28000포인트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HSBC의 경우 항생지수와 H지수(중국 국유기업으로만 구성된 지수)의 2019년 목표치를 30000포인트와 12000포인트로 전망했다. 중신CLSA는 내년에 항생지수가 최대 30226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홍콩거래소의 중국 본토 IT종목과 바이오의료 종목에 대한 지원을 눈여겨 볼 것을 당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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